20살때 cc였는데 그때 그 남자친구를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그래서 집안일부터 매 끼니 차려주고, 현장실습간다 그러면 매일매일 알바가기전에 도시락도 싸다주고 군대까지 기다리면서 제가 해줄 수 있는 모든걸 해줬었거든요.
그런데도 제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네 반 여자애랑 손을잡거나 술을 마시러가고 모텔까지 가더라고요... 처음에는 참다가 그게 두전, 세번이 되니까 참을수가 없어서 매일같이 울면서 화도내고 헤어져도 봤지만 너무 좋아서 다시 돌아갔어요. 그렇게 해서 3년을 만났구요.
그러다가 혼자있는 날이면 그때에 일이 문득 생각나서 화를 참지 못하고 펑펑울거나 먹었던게 체해서 토해내다가 거식증까지 와서 이대로 가다가는 제가 못살것 같아서 맘먹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여러 남자를 만나 봤지만 맘이 안생겨서 금방 헤어지게되고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는데, 점점 좋아지게 되면서 그럴애가 아니란걸 알지만 또 바람을 피고 제가 망가질까봐 무서워지고, 계속해서 의심을 하게되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