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이유가 투기하는 사람들 잡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국민들 세금 걷는 정책으로 바뀐거 같아요.
근데 도시 연구 소장이란 분이 저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말씀하시다니.... ㅜㅜ
어릴때부터 반포나 강남 살았던 분들은 그곳이 삶의 터전이고, 생활 공간인데, 단지 집값이 그렇게 올랐다는 이유로, 그렇게 많은 세를 내라는 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물론 그 중 투기쟁이들은 잡아야 하지만요.
지금 대출도 규제가 생겨 서울의 비싼 아파트는 중국인이 구매하고 있는 실정이라네요. 이러다가 중국에게 먹히는거 아닐지... ㅜㅜ
애초에 라는 말을 쓰셨는데 언제부터 강남땅이 비쌌습니까? 1970~80년대에 강남땅 쳐다도 안봤어요.
그쪽 상황을 잘 모르시는거 같아서 제가 그쪽에 보일러, 장판 등 시공 가신 분에게 들은 얘길 전달해드리면요.
거기 사시는 분 중 투기하는 분들 몇몇 있지만 나머지 분들은 진짜 평범하신 분들이라 합니다.
그 쪽 사시는 분들 예전엔 남들이 쳐다도 안보는 땅에 농사 짓고 생활하셨다가 갑자기 지역이 개발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뛴거구요. 지금은 농사를 못 지으시니 수위나 막노동 같은 일 많이 나가고 계세요. 그러니까 그 분들 부동산 빼고는 우리와 같은 일반인이에요.
집값을 누가 올렸을까요? 그 지역 사람들이 올렸을까요? 나라에서 개발이다 뭐다해서 잘 살고 있는 사람들 땅에 건물 올려놓고 지금은 비싸진 집값 덕분에 일년에 세금을 몇천씩내야해서 쫓겨나게 생겼어요. 그게 공평한거라 보세요?
헐랭님이 지금은 벌이가 괜찮으셔서 그런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늙어서 일자리 잃고 지금 집에서 30년을 살았는데 가격 올라간 집 하나 때문에 세금 많이 내야하는데 벌이가 없어 낼 돈이 없어지면 지금 얘기하신거처럼 살고 있는 집, 터전 다 포기하고 늙은 몸으로 다른 환경으로 이사 가서 살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으신가요?
헷갈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원래 부동산 대책 나왔던 목적 지금 사람들 생활 수준에 맞게 멀리 떨어진곳까지 이사가서 살라고 내놓은거 아니에요. 만약에 그런 목적이라면 서울은 부자인 사람들만 살아야겠죠.
지금 내놓은 정책 잘 보세요 지금 일반인들은 서울에 있는 집은 아예 못사게 만들어놨어요. 집 값 떨어뜨리려고 투기꾼을 잡는게 아니라 일반 사람들은 대출 안되서 집 못사고, 그러면 수요가 줄어 집 값이 떨어져야하는데, 오히려 외국자본이 들어와 부동산을 구입하고 있어요. 거기다 서울에 집 한채 갖고 있는 일반인들은 어떨까요? 월급쟁이가 그토록 갖고 싶었던 집한채 샀는데 올라간 집값 때문에 세금을 일년에 일이백만원 이상씩 낸다 생각해보세요. 이게 누굴 위한 정책인가요? 돈있는 사람? 부동산 정책이 지금까지 몇 번이나 나왔는지 알고 계시나요? 얼마나 대강 생각했으면 정책이 수시로 바뀔까요?
그 지역에서 원래 살고 있는 사람들 돈 없다고 내쫓으면 안되죠. 투기꾼을 잡아야죠. 그리고 내집 한칸 마련해서 살 수 있는 기회가 모두에게 주어져야죠. 그게 모두에게 공정한 정책 아닌가요?
저 싸우려고 글 올리는거 아니에요 ㅜㅜ
다만 나라에서 시행되는 정책의 진짜 목적이 뭔지 알고 싶을 뿐이죠. 투기꾼들 잡아야한다는 생각은 헐랭님이나 저나 같을거에요.
그런데 주변을 보면 실제로 가진사람에게 세금을 왕창 때리니 돌아오는건 올라간 전세 또는 월세라는거에요.
결국 세입자들만 더 힘들어진 상황이 됐거든요.
저는 나라에서 단순하게 정책을 내놓을게 아니라 없는 사람들을 위한다면 그 사람들 입장에서 깊게 생각해보고 발언하고 정책을 내놨으면 좋겠어요 ㅜㅜ
10억짜리 단독주택 가지고 있는 집주인 ::
나 집하나 밖에 없고
소득도 없고
봐줄 자식도 없다면서
하자 투성이인 집 안 고쳐 주셨더랬죠
월세는 꼬박 받으시고
난리난리 쳐서
주민센터같은대서 저소득 지원까지 받으셨었다고 ::: 들었어요
그럴거 같으면 집을 팔면되지 ... 싶은데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세입자 입장에서는
억척스럽게 남에꺼 끌어다가 자기속 챙기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
글쓴이
더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하늘의원 서울 반포동 
1번 댓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