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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슈]

[단독] 도넘은 공기업 정규직화…이번엔 건보 1600명

글쓴이 2019-10-22 (화) 11:37 4년전 351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간 위탁 업체 직원 1600여 명을 내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엄연히 사기업의 정규직인데 무더기로 '신의 직장'인 공기업 본사 정규직으로 소속이 바뀐 것이다.

민주노총이 자회사 정규직의 직고용을 '세 불리기'로 활용하는 이 같은 행태는 강성노조의 도덕적 해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21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건보공단은 최근 콜센터 직원 1572명의 직접고용 방침을 결정했다. 올해 2월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관련 민간 위탁 정책추진방향'에 따라 건보공단은 이달 말까지 고용부에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콜센터 등 공공기관이 민간에 위탁한 업무는 '정규직 전환 3단계'에 해당한다.

건보 콜센터 직원은 비정규직이 아닌 효성ITX 등 민간기업 소속 정규직이다. 최근 주택금융공사, 캠코, 한국도로공사 등 몇몇 공기업이나 공공기관도 각각 100여 명의 콜센터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건보공단은 최근 부채가 수조 원 증가하고, 작년 3조9000억원 적자를 내는 등 경영실적이 곤두박질쳤다. 1600명에 달하는 정규직 채용으로 인건비 부담이 폭증하고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게 뻔하다. 이렇다 보니 건보 내부에서도 반발이 만만치 않다.

사내 게시판에서 한 직원은 "사측은 경영평가에 일자리 성과가 반영되고, 노조 지도부는 상위 노조와 뜻이 맞으니 강행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 집행부는 '세 불리기'에 도움이 돼 정규직 전환 결정을 반기는 눈치다. 최근 3년간 늘어난 민주노총 조합원 중 무려 40%가 공공부문이어서 지도부에서도 밀어주고 있다.

http://naver.me/GwmeVG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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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1번 댓쓴이 2019-10-22 (화) 12:03 4년전 신고 주소
와.. 고스펙 청년들도 서류광탈인데 콜센터직원도 정규직이군요.. 머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2번 댓쓴이 2019-10-22 (화) 22:00 4년전 신고 주소
에휴... 이러니까 젊은사람들이 정말 살길이 더 팍팍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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