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대 중반인데 운전면허학원에서 친구를 사귀게 됐어
근데 좀 생각하는 게 다른사람들이랑 다른 것같아서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도 될지 찝찝함
예를 들면
내가 국취에 참여 중인데 무료로 자격증을 배울 수 있거든 근데 이 자격증들이 다 나한테 도움이 되는 자격증들이야 (컴퓨터자격증, 회계자격증 등등)
근데 얘는 나보고 그런자격증들은 취업할 때 아무 소용 없고 쓸모도 없다고 하고,
한 때는, 상담사가 나한테 직업 알선해줄 때 얘가 나보고 "그거 불법 성XX 같다", "너가 운전1종이 있으니 트럭운전기사 하라고 알선할 것 같다" 이렇게 얘기하고 이치에 안맞는 말들을 하더라고..(정부에서 위탁받는 기관에서 도대체 왜 성XX를 알선해줌...?;)
그리고 자기도 국취 나랑 똑같은 기관에서 면접컨설팅도 다 들어봤는데 아무 도움 안 되고 색칠공부만 했다는데
내가 들었을땐 색칠공부 1도 없었고, 면접볼때 다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었어
그리고 상담사가 실수할땐 얘가 나를 조종을 해.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얘가 나보고
"지금 상담사한테 바로 전화 걸어서 당신이 연봉 높고 정규직인 사무직인 회사로 취업 면접까지 따라가줄꺼냐고 말해. 니가 말한건 너무 약하다. 니가 사냥꾼이 돼야 하지 사냥감이 되면 어떡하냐"라고 조종하더라고
그리고 얘가 소설 작가를 내년에 데뷔할꺼라고 하더라
그래서 무슨 소설이냐고 물어보니까 사람 고문해서 죽이는 이야기 였어; 근데 이것도 독자한테 인기가 있어야 작가로 데뷔를 할 수있는건데 얘는 그냥 그런생각도 없이 내년에 작가로 데뷔한다는식으로 얘기해서 좀 이상하고,
나는 지금 취준중인데 자기는 공장에서 일하게 됐으니
나보고 잠자지 말고 그냥 같이 공장에서 일하자고 하고;
이거말고도 많은데 얘랑 그만 만나는게 나아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