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팅 파토하고 너무 속상해서 글 올린다
솔직히 뭐 소개팅 일할 것도 없고 어플에서 만나자고 한거지만
평소 내 취향 내 스타일인 이성 남자들은
진짜 여자 친구 다 이쁘다 하나같이...
날씬하고 얼굴도 약간 도시적이고
결혼한 나이가 지금 다 찾는데
아니, 거의 결혼 못 할 수도 있을 거 같은 나인데
얼굴이 안 되면 몸매라도 돼야 되는데
전에 잠깐 스쳐 지나간 애들 카톡 보면은 여자 친구가 하나같이 다 얼굴 형도 매끈 하고 얼굴이 짧던 길던
몸이 길거나 아무튼 날씬하고 그렇네..
나 결혼 할라고 얼굴이랑 몸매까지 고쳐야 된다니 이 현실이 너무 마음이 힘들다
심지어 왜 이렇게 태어나서 억울하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크다
나는 내 와모 급에 맞는 남자들 만나기 싫어서 조금이라도 더 왼쪽으로 잘 생긴 남자 만나려고 내 몸에 관한 성형 이랑 성형은 다 알아 보고 있는 중..
대한민국에서 불행적은 여자로 사는 건 진짜 외모로 갈리는 거 같긴 하다는 생각까지 나네
타고난 골격과 외모 가지고 태어나기만해도 최소한 불행한 삶은 면할 수 있으니까
얼굴도 애매하게 이쁘장 하면서 몸매는 납작해 모든게다 상체 길이도 존나 길어서 전에 남자 친구랑 앉았을 때 안지 키가 똑같았다 심지어 걔는 키가 180의 가까웠는데..
너무 우울하다 진짜 돈만 있으면 다 뜯어고치고
다 새로운 모습의 삶을 살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