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ungyesa.com/new/secret/759654
한달전쯤 성형 가치관 차이로 남친이랑 헤어졌다 쓴 예사야. 다들 조언 댓글 남겨줘서 위로도 받고 여러모로 도움 많이 받았어 고마워!!!
이번엔 또다른 난관에 봉착했는데ㅠ
바로 부모님 반대..
전에 글 보면 알겠지만
난 처짐문제도 그렇고 직장 다니면서 얼굴뼈수술 하기 힘들다는 얘기 정말 많이 들어서 무조건 취업 전에 하는게 목표였는데, 부모님은 위험때매 날 말리고 싶은 것도 있고 지금 내 시기에 취업이 아니라 성형이 1순위인거 자체를 이해 못하셔. 마치 전글 내용처럼..
****그래서 나보고 취업 먼저 하고 1년 뒤에도 하고싶으면 그땐 금전적으로 전부 지원해주겠다고도 하시는데
아마 그동안 내 생각이 바뀔거란 기대 + 취업이 우선
이거같아.. 근데 내 입장에서는 힘들게 취업한 직장을 1년만에 관두고 싶지도 않고 그 경력이면 이직도 아니고 다시 또 신입으로 취준하는 스탠스일텐데 시간이며 모든 게 아깝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거든ㅜ
하 이게 너무 답답한데 그럼 난 차라리 1년동안 취업을 위한 스펙으로 인턴이나 다른 준비하면서 채우는 게 낫다 생각하는데 또 부모님은(특히 아빠) 정규직 아니면 취업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그러니까 난 그 찐취업을 성형 전에 하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고 노력이 물거품 될까봐 불안한데
납득을 못 하시는 것 같아..
지금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데 내가 부모님 무시하고 혼자 멋대로 수술해버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1년을 또 여기에 사로잡혀서 보내고 싶지도 않아ㅜ
그냥 내가 욕심 버리고 윤곽을 빨리 해버릴까? 윤곽은 엄빠가 그나마 마지못해 허락하실듯 해. 근데 후회될까봐 두렵다.. (신경선이 낮은편)
내가 너무 욕심부리는 건지.. 예사들 생각은 어때? 부모님 말대로 하는 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