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랐을땐 아무 생각없었는데 살 확찌고 살빼려니 미칠 것 같음 ㅠㅠ 스테로이드 부작용 + 한동안 휴학해서 찐살인 것 같은데 살이 많이찌면 밖에 러닝할때도 부끄럽지 않아??
핑계가 아니라 몇 주정도 실천해봤는데도 땀난 모습 등등 부끄러울 때가 많아.....그리고 헬스장도 잠깐 가봤는데 마찬가지로 부끄럽고..차라리 러닝이 더 마음은 편해
매우 불필요한 자의식 과잉인 것 같아. 대체로 그런 사람은 자신이 외적으로 남을 평가하던 상황에 자기 자신이 놓이게 되었을 때 내가 어떻게 보일지, 이러고 있으면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하는 것 같아. 남을 의식하지않으면 부끄러워 할 이유가 없지. 운동을 나가봤다면 알겠지만 건강을 목적으로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은 남들이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내가 어떻게 보일지에 관심이 없어. 그냥 운동하는데 집중하는게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악물고 뺄 땐 나에게 집중해야함. 남이 뭐라 생각하든 다 끊고 진짜 독기가지고 빼야함. 해외에서 1년 살다가 돌아오니 살이 10킬로 넘게 불어서 집에서부터 구박받고 한국오니 살기 힘들어서 식단 +하루 거의 4시간 운동함. 집 근처에 있는 산 산책로 돌았는데 남의 시선? 알바야?? 이거 못빼면 난 등신이다 이러고 뛰고 걷고 식단 싹 바꾸고 간식 끊음. 독해져라. 그게
답이야
나 원래 운동 전공이었어서 복근있는 녀자였는데 운동 그만두고 순식간에 30키로가 찐 채 85키로로 6년을 지냈어... 중간중간 다이어트를 했지만 그래봤자 75~85였고 ㅠ 집안이 약간 외모지상주의라 부모님이 다이어트에 돈도 걸고 새차도 걸고 성형도 걸고 다 해도 안되더라 저번에 75찍고 차 바꾸고 바로 85로 돌아왔었고 팔지흡 시켜주셨는데 원상복귀 ㅋ 근데 정신차리고 디스크오고 아프다보니까 진짜 거울속 모습도 싫고 피부도 깨끗했는데 너무 싫고 그래서 처음엔 다이어트약 처방받고 좀 먹다가 나도 누가 쳐다보는 거 싫어서 헬스장 싫은데 PT끊어서 누가 보등가말등가 하면서 그냥 땀 뻘뻘 흘리면서 주5회 나갔어! 술 끊고 약속도 거의 안잡고 ㅠㅠ 그래서 지금은 65찍고 이번에 성형시켜주신다 하셔서 발품파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