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유 자리인데, 나랑 5살 이상 차이나는 사람 2명이 전날에 항상 강의실 자리 위에 책을 올려놔서 자리를 찜해놓고 가. 그래서 그 자리에 자기 교과서 다 두고 공용인 강의실 의자를 사물함처럼 써. 사물함 따로 돈내고 신청하는건데... 난 무슨 자리 찜이야 해서 그 짐들 밀어놓고 앉은지 며칠 됐어. 근데 오늘 교수님한테 낼 거 있어서 대충 가방만 들고 담요 위에 두고 갔는데 그거 보더니 이젠 대놓고 찜하네 담요 그냥 내려버려 이랬다는거야. 더 짜증나는 건 거의 수업 시작하고 오는 사람들이고 나보다 일찍 온 적 없어. 심지어 내가 오늘 필기도 보여줬어... 하...... 난 누구 자리 맡아준 적도 없고 찜한 적도 없어. 아니 아예 생각도 안 했지. 하튼 거기서 일찍 오는 사람한테 자기들 자리 맡아달라했나봐. 자기들이 일찍 올 생각은 안 하고;;;; 내 잘못 아니지? 걍 계속 앉아도 되는거겠지? 그 사람들이랑 친하다고 다른 사람들도 나 나쁘게 보는 건 아니겠지... 진짜 사회생활 어렵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