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들 점심은 먹었어?
있지, 내 오랜 로망은 긴 생머리였고 요즘은 머리를
길러서 젤리펌이나 히피펌을 해보는 거였거든
근데 내 머리가 옆통수까지는 챡 붙고 내려갈 수록
사자처럼 옆으로 부해지는 편이야
그리고 얼굴이 길고 광대도 살짝 있는데다가 턱이
짧고 무턱이거든
지금까지 몇 년째 단발머리를 하고 있는데 앞머리는
만들지 않았어
머리가 좀 길면 해리포터 친구 해그리드처럼 돼서
묶는 게 습관이 됐거든 그냥 자르는 게 나을까?
머리가 길었을 때 비용부담이 돼서
볼륨매직은 못했었어
개인적으로 풀렀을 때보다 묶었을 때 덜 답답해보이기는해 지금 고민이 꾹 참고 길러볼지 아니면 이번
생에 긴머리는 포기하고 숏컷을 할지 이것도 아니면
붙임머리를 해볼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미용실에 가서 컨설팅을 받고 싶었지만 컨설팅 몇 분 안하는데 몇 만원씩 비용이 들어서 포기했어
스타일 꾸미는 취미가 있는 예사들이 있다면 나에게
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 추천해줄 수 있을까?
얼굴은 길고 광대가 있고 턱은 짧고 무턱도 있고 돌출입이야 눈은 보통 크기이고 피부색은 보통이랄까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예사야
글 읽어줘서 고마워
점심 챙겨먹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