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결혼 5년차 딩크인데
혹시 비혼이거나 딩크인사람있을까?
나는 기후문제나, 한국사회(노령화로 인한 다음세대의 부양 부담, 과도한 경쟁사회, 사교육비, 가난의 되물림등) 문제로 딩크를 결심한 사람인데
아이가 싫다거나 출산이 무섭다는 이유가 아니어서 계속 흔들리는거같아.
혹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왜냐면 딩크한다 한다 하는 사람들도 30대 중후반 넘어가니까 다들 애기 낳더라고 ㅋㅋㅋ
결혼 안한 사람말고 기혼자중에 애기없는건 나만 남음
딩크를 유지중이거나 딩크를 깬 사람들은 무슨 생각중인지 궁금해서 익명에 기대서 글써봐!
일단 늙어서 외롭다. 라는 말이 난 제일 싫거든?ㅎㅎ 남편이 만약 먼저 떠나간다면 가족이 하나도없고 나 하나만 남잖아.
(내 형제는 해외에서 시민권자로 살고있음. 애낳음.)
자식이 있다고 외롭지 않으리라는 보장도없고 ,, 내가 내 자식한테 뭔가를 기대하는순간(부양 등)
자식이 불행해질수있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그거 기대하지않는다고하면..
정말 얘를 사회의 일원으로 키워내는것이 내 목적이 되어야하는데
그게 안될거같아서 낳지 않는게 크거든..
다들 무슨 생각인지 궁금해 ㅜㅜ
출산률이 낮다. 0.8이다 하지만
그건 비혼때문이지 딩크때문은 아닌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