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일단 나는 학생이고, 나랑 같이 다니는 친구들은 나포함 4명임 (편하게 음슴체로 갈게)
일단 내가 어느 포인트에서 만만하게 대한다고 느끼냐면
1. 지나친 장난
내가 사물함에 여러가지 물건을 많이 넣어두고 친구들한테 잘 빌려준단 말임?
근데 자꾸 2~3명이서 내 사물함에 있는 물건이나 필통에 필기구 등등을 자꾸 뺏고 숨겨서 안돌려주는거임;;
내가 처음에는 ‘ㅋㅋㅌ 아 주라고~’ 라고 적당히 반응 해줬는데 나중에 가서는 나도 빡쳐서 ‘아니 내 물건 어딨는데;;’ 이렇게 좀 짜증을 냈거든? 근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아니 우리 진짜 안했다고;!!’ 이러면서 화를 냄;;
그러고 나서 1~2 교시 쯤 지나고 나서 웃으면서 돌려주고;;
2. 버리고 튀기
넷이서 나란히 걷고 있다가 갑자기 셋이서 눈빛교환 하더니 웃으면서 튐.. 처음에는 나도 뭐야? 뭐야? 하면서 따라갔는데 나중에는 현타와서 걍 셋이 뛰어가게 냅둠
그리고 지들은 이게 재밌는지 예버튀 라고 예사+버리고 튀기를 합쳐서 막 말하면서 웃음
3. 넷이서 놀면 항상 내가 대리결제
놀면 떡볶이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인생네컷도찍고 할거아녀 근데 항상 내가 대리결제를 해줘야됨.. ㅋ
먼저 돈을 받고 결제를 해주는 거면 몰라도 보내라고 말해도 씹고 12원, 21원 이지랄로 보냄
심지어 당연히 예사가 결제 해주니까 카드 안챙간다는 말 듣고 현타옴
여기서 부터는 가장 나를 만만하게 보고 힘들게 만든
A에 대해 말해보겠음
일단 A는 말투가 ㅈㄴ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말투임
내가 ~~~라고 말을 하면 나한테만 어쩌라고~!! 이러면서 짜증을 그득그득 담아서 말을 함 친구들이 인스타에서 통화하고 있길래 들어가면 아 얘 뭐야! 너 나가 이럼
다같이 여행을 가도 A랑 나랑 앉게 되니까 다른 애들한테 ‘아니 나 왜 계속 예사랑 앉냐고~ㅠㅠ’ 이럼.. 내 바로 앞에서
그리고 너 우리무리에서 탈퇴해 나가 필요없어 라는 말을 매우 자주함 진짜 들을 때 마다 상처임.. ㅠ
그리고 사람을 자꾸 밀침 그것도 툭 치는 게 아니라 세게 밀쳐서 중심 안잡고 있을 때 밀면 100% 넘어짐
진짜 상처였던 일화 하나를 풀어보자면
얘가 정수기에서 물을 마시고 있는데 다른 두 명이 얘를 버리고 그냥 가버린거임,, 난 그래도 끝까지 얘 물 마시는 거 기다려줬는데 물 다 마시자마자 나를 팍 밀치고 다른 친구들 있는데로 달려감
진짜 하.. 다시는 얘랑 같은 반 되고싶지 않음 정말 얘랑 같이 있으면서 마음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것 같음
사실 이 글도 이제 학년이 끝나니까 넋두리처럼 쓰는거임
정말 최악의 해였다 2024년..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