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이 시장 한복판에 있어서 가격에 예민한 진상이 많아
원장님이 어떤 할머니 치료 뭐할지 정해주고 갔는데 그 할머니가 자기 돈없어서 치료 못받는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속으로 병원을 왜온거지 돈을 가져오던가 생각했는데 같이 일하는 쌤이 그 할머니한테 “어머 그러시구나ㅠㅠ” 하며 되게 진심으로 공감해주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쓰레기같이 느껴졌어...
근데 개인병원이 무슨 봉사단체도 아니고 돈없으니 공짜로 해달라고 하면 안되는건 맞지?
원래 서비스직 되면 공감능력 개떨어져. 진상쉑이들이 넘치니까.....현타오지게 오거든. 나도 원래 극 F나왔었는데 5년 근무하고 T됨. 전에는 막 공감했었는데 지금은 그래서...나보고 어쩌라고. 뭐해달라는건데? 일케 됨ㅠ 계속 일하면서 계속 공감해주는 사람이 대단한거고 평범한 사람은 감수성 있다가도 개지랄 진상민원한번 뜨면 인간혐오로 쌉T 진화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