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사귀었었구
사귈때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맞춰주고 속궁합도 너무너무 잘 맞는 사람이었어
얼굴이나 패션 이런것도 너무 내 이상형이었구...
이제 헤어진지 두달반 좀 넘었는데, 결국에 못참고 두번이나 연락을 해버렸어..(두번 다 까임..)
나랑 가치관이 달라서 안맞아서 안되겠대..
유머코드도 너무 안맞았고 남자친구랑 대화오류로 자주 서먹 해 했었거든
그렇지만 내가 친구관계도 적고,매일 연락하는사람이 남자친구밖에 없었어서
많이 의지했었던거같아ㅠㅠ
걔는 나 없이 잘 살고 있을텐데..나도 내 인생 살아야한다는거 아는데
자꾸 아무것도 안하게되고 밥도 못먹고 시름시름 앓고있어..
맨날 침대에만 누워있으니까 내 자신이 너무 한심스러워ㅠㅠ
자꾸 무기력해지고..친구들 가끔 만날때도 내가 맨날 죽상이 되있고 우울한 얘기만하니까
너무 미안해 죽겠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했는지 좀 듣고싶어ㅠ
아니면 동생이다 생각하고 나한테 위로나 따끔한 잔소리 좀 해주라..부탁이야ㅠ
그냥 전남친은 죽었다 생각하고 살자..ㅠㅠ 진짜 힘들겠지만 이제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밥도 먹고 운동도 하고 사람도 만나고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살아야지..!!! 그리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잖아
가볍게 끝나더라도 다른사람이랑 썸도 타보고 연애도 해보고
아니다싶으면 또 헤어지고, 한번 이것저것 다 경험해보고 열심히 살아보자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성예사 덧글을 보았어! 많은 응원덕에 침대에서 일어나서 조금이라도 공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본인 이직준비중)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줄 몰랐어ㅠㅠ
조언해준대로 일단 밖을나가서 모임활동 하면서 다른사람들도 만나보고 하는게 좋을거같아!
좋은말 해줘서 너무 고마워ㅠㅠ!!
와..확실히 이사람아니면 앞으로 더 좋은사람 못만날거야 라는 마음에 계속 불안하고 사는게 의미없어지고 그랬던거같아!
그랬는데 댓쓴이 선배님이 말씀해주시는거니 나도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져야겠어!
오늘 여기 댓글들 보고 힘얻어서 너무 오랜만에 열심히 공부 해 본거 같아!너무 뿌듯하고 기분좋더라ㅎㅎ
댓쓴이도 모든 일이 잘 됐으면 좋겠어! 고마워!!
글쓴이
물방울성형외과 서울 잠원동 
유니크성형외과 서울 잠원동 
1번 댓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