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7년만난 남친이랑 이번에 결혼 얘기를 했는데 20살때 만난거라 그때는 결혼얘기해도 별생각없었어든
근데 이제 좀 깊게 얘기하니까 남친은 애기를 최소 두명정도 갖고싶대 3-4명도 좋고 이게 제일 원하는거고
나는 사실 아직 가치관이 애기를 갖고싶지 않거든
낳는다고 감안해도 1명..?
근데 남친은 1명도 안되고 최소 2명이라고 하더라
이렇게 안맞으면 끝내는게 맞는거지..? 하 아니 솔직히 요즘 시대에 누가 3-4명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키우고 돈도 장난 아니잖아 이게 왜 하필 내남친..?
진짜 7년만나서 인생동반자같은 사람인데 ㅠㅠㅠㅠㅠㅠ
헤어지면 많이 후회하겠지..? 그래도 헤어지는게 맞는거지... 예사들은 어떻게 생각해ㅠㅠ
이것땜에 15키로 빠지고 지금 좀 죽을거같애
이번주에 마지막으로 보고 얘기 나누기로 했오
1번 댓쓴이 말에 동감. 나도 20대때 8년 넘게 만나서 애만 안낳았지 거의 부부 같았던 남친이랑 자녀 계획이 안맞아서 헤어졌어. 애 낳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첫 애는 그렇다치고 둘째, 셋째는 진짜 스치기만해도 생기기 때문에.. 부부사이 안좋고 정없이 살아도 어영부영 하다보면 정말로 애가 그냥 생겨.. 피임 하면 피임했다고 싸움나고, 만일 애가 생기면 뭐 어쩌겠냐는 식이라 지우지도 못하고 그냥 낳아서 키우게 되지. 헤어지는게 너무 힘들고 애 낳는걸 본인이 감내 할 수 있으면 결혼하는거고 의견 조율이 안되면 헤어지는게 본인한테도 좋아. 애를 낳으면 실제로는 여자가 거의 혼자 다 키우는거나 마찬가지라 잘 생각해야 돼.
아무리 주변에서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예사가 낳는거고 우리나라는 아직 애는 엄마가 키운다는 생각이 있는 나라라 생각 잘해야할듯.....2명, 3명, 4명 이런식으로 심지어 연달아서 나으면 예사 커리어도 끊길 위험있어. 건강 안좋아지는거나 산후 우울증도 문제인데 낳는쪽도 아닌 남자 의견대로 가면 예사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고 속 문드러질껄? 나는 갠적으로 내 피 이어진 존재라는거에 큰 의의도 못느끼고 몸이 약한편이라 내 몸 망가지면서 아이 낳을 생각 없어가지고 아이 문제 의견 안맞으면 아무리 좋아도 결혼 못할 것 같아ㅠ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요즘같은 세상에 자식 낳아서 잘키울 자신도 없네....진짜 생각 잘해봐 아이는 낳고나면 내 문제던, 남편 문제던, 아이문제던 어떤식으로든 문제생겼을때 답도없고 해결하기도 힘들어
정말 진심으로 진지하게 3-4명, 최소 1-2명이래..? 그럼 난 일단 현실적으로 혼자서라도 그렇게 낳고난 뒤의 육아플랜을 생각해본 적 있는지 되물을 것 같아 (경제활동 뒤의 육아 및 살림을 어떻게 도와줄 것이며, 사실상 부부관계=서로 정서를 위해 데이트 같은 것도 해야하는데 둘만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등등) 그런거에 대한 아무 생각 없이 마냥 잠깐 꺄르르 웃는 모습만 생각해놓고 글쓴이 의견반영이 없다면 여러모로 좀 힘들 것 같긴해..
응응 진지하게 3명이고 절충해도 2명이래.....하아
진짜 어제도 전화 4시간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같은데 또 7년 만났으니까 이게 정이란게 참 무섭더라 ㅠㅠ 살짝 예사말대로 후자야 경제적인 능력은 있는데 세세한 플랜은 없는거같애 역시 끝내는게 맞겠지
오늘 좋은 하루 보내구 예사야 댓글 너무 고마워
글쓴이
라비앙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에이트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1번 댓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