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키로나갈땐 그냥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면서 맛난거먹고 성형고민이나 하면 그만이었는데..
지금은 65키로 나가는데 눈감았다 뜨면 땀부터 나는 내 몸뚱아리가 너무 극혐이고
오늘은 살안찌는거 뭐먹지, 어제는 운동 왜 안했지, 지금 커피마시는데 살 얼마나 찔까,
밖에 나가야 하는데 맞는옷이 없다, 옷사러갔는데 맞는옷이없다.
밖에나가면 사람들이 나 뚱뚱하다고 쳐다보는것 같고..배가 너무 나와서 임산부 같고
이러면서 성격 존ㄴ나빠짐.
울 엄마가 아냐 그래도 예뻐 그러면
속으로 왜 저런 가식적인 말을 할까 싶고
일단 날씬한 애들보면 얼굴 상관없이 기가 팍 죽고 부럽고 그럼.
지금 다이어트 한지 3일차인데 언제 날씬해지냐..하..
넘 힘들어서 타로에 다이어트질문하니까 어떤련이 다이어트는 정신력 아니냐며 후려치는데 레알 싸대기 때리고싶었음.
지 입장아니라고 남에고민 우습게보고 비아냥 거리는 것들 너무 짜증남
보다시피 이딴식으로 모든것이 불만이고 짜증나는 성격으로 변함ㅠㅠ
추가) 나 이러다 정말 성격파탄날것 같아서 정신차리고 다시 운동하고 식단하고 다이어트하고있어!
아무에게도 이런 고민 말 못했는데 여기 글쓰고 댓글보니 그래도 위안이 된다
댓글준 예사들 고마워!!ㅠㅠ 살빼고야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