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0대인데 여태껏 잘 살아오다가 퇴사하면서 코수술에 꽂혀갖고 지금 알아보고 있거든.
어렸을때는 예쁘지 않아도 내 자신을 그래도 꽤 좋아하고, 누가봐도 예쁘진 않지만 내 얼굴도 좋아했던 거 같애.
근데 요즘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 집안문제, 미래문제 이런거 생각하니까 불안하고 하니까
내 외적인 부분에 집착하게 되는 거 같드라.
우연히 어떤 유튜버영상 봤는데 솔직히 내눈엔 예쁘진 않은데 악플러가 라방에서 못생겼다고 까니까
웃으면서 자기 얼굴 이쁜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데 그런 자기애랑 건강한 멘탈 부럽더라구
성형 신중히 알아봐야 겠지만 공부도 좀 하고 운동도 좀 하고.
다른것도 좀 생각하면서 알아봐야 겠어. 그냥 자존감이 성형이랑 좀 관련이 있는거 같은 생각도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