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알아볼까봐 특정 인물 지울께ㅠㅠ
생각나는 거 있어서 또 추가
내가 다니는 회사 여자 팀장이 있는데
평소에 외모, 옷 이런 거에 엄청 관심 많은 사람이거든?
일단 이 여팀장 겉모습은 키크고 173~175 정도고 비율 좋고 이쁘장해, 근데 여기서 끝나면 되는데
문제는,,,
이 팀장이 남 얼평이랑 몸평이 너~~~~~무 또라이처럼 심해
본인은 장난이라고 하는데 듣는 사람 기분이 너무 나뻐;;;
근데 본인 겉모습에 문제 없고 이쁘면 그냥 자기만족하고 말 것이지 왜 이렇게 까댐?
너무 자신감이 넘쳐서? 아니면 본인한테 불만족한 부분이 있어서?
<팀장의 품평 만행 목록>
1.우리 회사에 키 163? 정도 되는 남자 직원이 있는데
이 직원이 좀 착하고 소심한데, 이 여팀장이 이 남직원 출근 할 때 마다
"무릎 꿇고 들어 오는지 알았다"
"몇등신이냐 2등신이냐 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농담섞인 장난 치는데
이 남직원은 소심해서 그냥 하하,,, 하고 말아
2. 어떤 직원 키가 156~7 정도 되는데
어떤 130 정도 왜소한 체격의 할머니가 묻지마 폭행당해서 돌아가셨다 이런 뉴스가 있어서 얘기가 나왔는데
사건 전말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무슨 이런 얘기도 무조건 키로 이어져 ㅋㅋ..
"이 할머니 130이래 너랑 키 비슷한 거 아냐?" < 진짜로 ㄹㅇ 이럼
3. 지하철 타고 같이 퇴근하는 날
키 작은 여자, 남자만 지나가면
"야 저사람 뒤에 서봐 누가 더 크나ㅋㅋㅋ"
이런 거는 아예 일상임ㅋㅋ
4. 턱이 좀 긴 여직원이 있는데 자(ruler) 가지고 와서
"야 너 턱 몇cm야??? 엄청 길다" 하고 진짜 턱에 대보고 몇cm인지 체크 < 아무것도 몰라요 표정 지으면서
진짜 무슨 신기한 거 처다보는 것처럼
5. 자기가 신는 롱부츠 가지고 와서
"이거 신어봐 너는 허벅지까지 올라가겠다"
6. 체격 있는 다른 부서 여자 팀장 보고 저정도면 남자 아니냐,
아까 휴게실에서 어깨 스쳐지나가는데 날라갈뻔했다.
진짜 뻥같지만 일상 대화야,,,,,,,,,,, 진짜로;;; 또라이년같아 근데 이 팀장이 성격 엄청 쎄고 직급도 있어서
아랫직원들이 다들 그냥 아하하;;; 하고 넘어가는 게 문제야
나도 하도 디스당해서 자존감 매우매우 내려간 상태고,,,
이런 사람 왜 그런걸까??? 아니 키 안크고싶어서 안큰 것도 아닌데
키가 어쩌쿵 저쩌쿵 너무 갈궈서 미치겠음;;; 내 주변 친구들중에서는 이런 사람이 없어서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