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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수능 망했는데 조언 좀 부탁해 ㅠㅠㅠ

글쓴이 2023-12-19 (화) 04:09 5개월전 551
난 공부를 제대로 시작할 때에 스카이를 목표로 했고, 고2때 자퇴하고나서 1년동안 기숙학원에서 공부했어. 친구도 안 사귀고 밥 먹는 시간 아까워하면서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치열하게 살았어
결과적으로는 수능 때 1교시에 멘탈 나가서 그 후론 다 찍은 과목도 있었고 처참하게 망해부렀어..ㅎㅎ
당연히 재수구나 생각했지 나는

근데 이 생활을 1년 더 반복할 기력이 없는거야
체력 멘탈 둘 다 온전치 못하고 내가 꿈꿔왔던게 무너졌다는 상실감이 너무 크더라

그래서 고민하는게, 일단 서울에 있는 대학교 (인서울 마지노선)에 가서 대학생활을 어느정도 해보다가
6월쯤에 졸업할지 편입할지 반수할지를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근데 그냥 이게 다 도피일뿐인가 싶기도 하구 ㅠㅠㅠ
요즘 학력이 다가 아니라고 하지만,, 첫 시작을 유리하게 하고싶은 마음이 큰 것 같아
지금 말했던 방법이 아니라면 한달정도 더 쉬다가 바로 수능판에 뛰어들어야 해
어떤 선택이 더 현명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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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1번 댓쓴이 2023-12-19 (화) 10:52 5개월전 신고 주소
20대 후반에서 보자면 재수나 삼수로 대학간거 20살에 대학간거랑 별 차이없어
나도 국어에서 멘탈 나가서 평소보다 점수 안나왔는데 점수 맞춰서 들어갔어 다음해에 교육과정도 바뀌고 더 할 자신이 없었거든 지금은 직장생활 하는데도 아직도 미련 남아 재수라도 해볼걸
예사 목표 학과는 모르겠지만 재수했던 내 친구들은 한의대 포함해서 다 잘 갔어 ㅎㅎ 나는 한번 더 도전해보는걸 추천할게 나처럼 나중에 후회 안하도록 한번 더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게 어떨까
잘할수 있을거야
     
     
글쓴이 작성자 2023-12-19 (화) 14:14 5개월전 신고 주소
조언 고마워 ㅠㅠㅠ 나도 후회 안 남게 선택하는게 맞는 것 같아
2번 댓쓴이 2023-12-19 (화) 10:52 5개월전 신고 주소
솔직히게 고2때 처음 제대로 공부시작한거면 1년만에 스카이는 욕심이 너무 큰거같아 1교시에 멘탈 털려서 다른거까지 안좋은영향을 줄거면 멘탈이 약하다는건데 왜 자퇴 후 정시를 선택하게 된고야? 웬만하면 같은실력으로 수시가 훨씬 잘가는데ㅠㅠ
     
     
글쓴이 작성자 2023-12-19 (화) 14:08 5개월전 신고 주소
이미 수시는 회복이 불가능했어서 바로 정시로 돌렸엉..  멘탈 약한 편은 전혀 아닌데 국어에서 8문제나 마킹을 못했어서 너무 충격받았고든 ㅋㅋㅋㅋㅋ ㅜㅜ
          
          
2번 댓쓴이 2023-12-19 (화) 14:16 5개월전 신고 주소
아이구… 이번에 수능이 급 바껴서 더 어려웠을거야 일단 넘 수고했어ㅠㅠ 다시 할엄두가 안날만큼 열심히 해보는 기뷴을 알아서 이래라 저래라 못하겠어 그냥 수고햤다고 해주고싶다
3번 댓쓴이 2023-12-19 (화) 11:34 5개월전 신고 주소
일단 수고 너무 많았어..!!
 혹시 문과야 이과야? 반수냐 편입이냐는 이 부분이 중요한거같아 근데 20살이니까 아무래도 편입보다 수능 준비를 추천하긴 해!!
     
     
글쓴이 작성자 2023-12-19 (화) 14:10 5개월전 신고 주소
이과였는데 대학 잘 갈려고 문과로 돌렸엉
수능보다 편입이 훨씬 쉽다는 말이 많던데 어떻게 생각해??!
          
          
3번 댓쓴이 2023-12-23 (토) 19:18 4개월전 신고 주소
일단 재수까진 해보고 그 때도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하는 게 베스트인거같아 편입은 3학년부터 들어가는 거고 수능은 아무래도 1학년부터니까!! 처음부터 좋은 학교에서 적응하며 배우는 게 좋지
문과는 문이 너무 좁고 검머외때문에 편입이 수능보다 어려운 거같고 이과는 그나마 낫지만 그래도 쉬운 건 없는 거같다..!!ㅠㅠ
4번 댓쓴이 2023-12-19 (화) 12:29 5개월전 신고 주소
욕심이 있고 포기 못할 거 같으면 반수 추천.. 대학 다니면서도 자꾸 후회될수도있오ㅠ
     
     
글쓴이 작성자 2023-12-19 (화) 14:11 5개월전 신고 주소
재수가 아니라 반수를 추천하는 이유가 모야??
5번 댓쓴이 2023-12-19 (화) 17:09 5개월전 신고 주소
나도 내 성적 맞춰서 대학갔다가 대학 다니면서 계속 막 나는 여기 다닐 사람이 아닌데~.. 조금만 더 잘 했으면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었을텐데 이런 생각이 자꾸 들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자퇴 후 반수했어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내 생각엔 4년이라는 시간과 돈을 들여서 그 학교를 다니고 졸업장 따는건데 신중하게 생각해야할것같아 적어도 4년동안은 대학이 전부니까.. 잘 생각했으면좋겠다~!
6번 댓쓴이 2023-12-19 (화) 20:30 5개월전 신고 주소
그래도 아예 재수했다가 또 망하면 돌아갈 곳이 없어서 더 스트레스 받는 것보단 반수가 나을 것 같아 ㅠㅠ
7번 댓쓴이 2023-12-21 (목) 20:29 4개월전 신고 주소
나같으면 그냥아예 재수할래 그냥 지금성적 맞춰서 대학가면 계속 아쉬움이 남을것같아서
8번 댓쓴이 2024-02-17 (토) 05:57 3개월전 신고 주소
난 수능 두번망해봤지만 지금 잘 살고있음 학벌에 미련을 좀 버랴야되더라 언제까지 시간버리고 후회할순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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