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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직장 그만두고싶어요...

글쓴이 2020-07-08 (수) 23:27 3년전 424
제가 원해서 온 부서도 아닌데 힘든 일만 시키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너무 힘들게해서 사직하고싶어요...
요즘 우울증 증세도 있어서 집에가면 잠만자고
자취방에는 빨랫더미. 배달음식 쓰레기들. 생활쓰레기들이 널부러져서 치울 엄두도 안나고 3년동안 살면서 바퀴벌레 보지도못했는데 오늘 바퀴벌레도 발견했어요 ㅋㅋㅋㅋㅋ
휴우 몸도 안 좋고 진짜 사는게 힘드네요..
주변에 말해도 지금 고민되는것(누가 알아볼까봐 자세히는 못적겟네요 ㅋㅋ) 들을 해결해줄 방법이 없어서 여기에 주저리 적어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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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1번 댓쓴이 2020-07-08 (수) 23:46 3년전 신고 주소
무언가 바뀔 기회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억지로 하려고 하면 더 지쳐요 ㅠㅠㅠ
마음 편하게 살도록해요 우리!!
2번 댓쓴이 2020-07-09 (목) 03:05 3년전 신고 주소
직장 3년가까이 다니면서 몸과 마음이 다 망가져서 결국 때려쳤어요.. 물만 마셔도 배에 가스찰정도로 위장이 예민해졌고 하나둘 보이던 새치가 전체에 퍼지고 그 좋던 기억력 지금은 깜빡거리기 일쑤고 이게 사람사는 짓인가 싶어서 때려쳤네요 건강 회복하는데에만 1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건강이 최고에요! 저는 일 때려치고도 마냥 쉴수만은 없는 상황이라 파트타임으로라도 일하면서 저를 위한 시간을 꼭 가졌었는데 자존감 회복도 됐고 좀더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 좋았어요! 힘내세요!
3번 댓쓴이 2020-07-08 (수) 23:33 3년전 신고 주소
사람 사는 거 정말 다 똑같나봐요.... 쓰레기장 방불케 하는 방 볼 때마다 치워야지 치워야지 하면서도 주말엔 누워 있느라 끝나요. 생산적인 거 해야지 마음 먹어도 손 하나 까딱하기가 싫어요....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기 먹을 땐 좋아도 먹고나면 후회해요 .... 그래도 살아야지 하면서 살아요. 복권 사는 사람들 왜 그런데다 돈을 쓰나 했는데 요즘 절절하게 느낍니다... 힘냅시다, 힘내요.
4번 댓쓴이 2020-07-09 (목) 07:15 3년전 신고 주소
힘내세요
부서 바뀌면 참 그렇죠
생활리듬이 너무 깨지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과감히 그만 두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5번 댓쓴이 2020-07-09 (목) 21:47 3년전 신고 주소
저도 예전에 비슷한 회사생활 겪었어요 ㅠㅠ
부서 바뀌고 업무가 다 바껴서 처음부터 인수인계 해주고 받고
총무팀이라 돈이 1원이라도 잘못 나가면 제돈으로 채워야되고
회사 사람들은 몸매 얼굴 평가 하고 텃세에
성추행에 ㅋ 어린나이에 기숙사 생활하며 퇴근하면 매일을 울다 잠도 간신히 들었네요.  2년 일하고 그만뒀지만 그때 나빠진 건강이랑
안좋은 추억들로 물든 제 20대 초반이 아까워요
선택은 휴우님이 하시는거지만 너무 힘드시면 자신에게 여유를 선물하시면서 치유 하시는 것도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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