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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이슈]

아이에게 종교적인 이름이 학대인걸까요

글쓴이 2019-09-23 (월) 18:20 4년전 1343


세상에 너무 웃겨서 글 적어봅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울 신랑도 교회를 다닙니다
아이를 낳았고 용감하고 씩씩하란 의미에서 다윗이란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몇일전 신랑 외할머니가 생신이셔서 친척들이 모였는데
결혼식날 본 남편의 사촌동생이 왔더라고요
신랑의 막내이모 딸입니다
글쎄 아기이름이 다윗이란걸 듣고는
왜 아기이름을 다윗이라고 지었냐고 어떻게 보면 학대라고 하더군요
이름을 그렇게 짓는건 아이에게 종교적 강요(?)를 하는거라고요...
아이가 종교를 선택할수있게끔 해야하는데 우리가 그걸 못하도록 해뒀다고요
얘는 커서 스님이 되고싶을수도 있는데 이름을 그렇게 지으면 어떡하냐고...
어이가 없어요 정말
엄마아빠인 저희가 교회를 다니니 자식을 데리고 가는거지 그럼 집에 두고 가나요 갓난애를?
남의애 신경끄고 신랑이 니 애 낳으면 그렇게 하라고 사이다 날리긴 했는데
아동학대는 사회적인 문제라고...
열린입이라고 못하는말이 없던데
너무 어이가없어서요
다윗이란 이름이 학대면
이삭이 요셉 에스더 사무엘 이런이름도 전부다 학대인걸까요 참나;


논란중인 판글인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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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건
1번 댓쓴이 2019-09-23 (월) 18:23 4년전 신고 주소
저는 무신론자인데.... 제 이름이 저렇게 누가봐도 종교 관련 이름이라면 싫을것 같아요....ㅠㅠ
저런 이름이 아니더라도 이름 자체가 부모님이 정해주신거지 제가 정한게 아니잖아요
그것도 싫은 마당에 종교적인 이름이라니..... 결국 개명 신청 할듯...
2번 댓쓴이 2019-09-23 (월) 20:15 4년전 신고 주소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때문에 종교 강요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종교 자체를 되게 싫어하는데 전 그래도 이름을 그렇게 짓는 게 딱히 강요라고 생각은 안해요. 이것도 사람마다 다를 것 같지만 이름을 '다윗' 이렇게 짓는 게 뭐 기독적인 성향에서 지은 걸수도 있지만 예를 들어 '솔로몬'이라 지었으면 솔로몬같이 지혜로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인드에서 지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 아는 사람 중에서도 '은총'이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무교인데도 이름에 대해서 딱히 불만갖진 않았어요. 물론 교회다니냐고 주변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긴 했지만요... 결론은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차이 같아요. 근데 그 친구가 나중에 커서 불교라던가 다른 종교에 가게 될 때 좀 걱정은 되긴 하네요.
3번 댓쓴이 2019-09-23 (월) 21:21 4년전 신고 주소
저는 무교인데요,, 우리 부모가 기독교이고 나에게 마리아 란 이르믕ㄹ ㅜ젔다면 굉장히 난해할거가탱요 ㅋㅋ
4번 댓쓴이 2019-09-23 (월) 23:20 4년전 신고 주소
난해한 이름이긴 한것 같아요ㅠ 저도 개명한 상태인데 이름이 곧 얼굴이라는말 진짜에요..
5번 댓쓴이 2019-09-23 (월) 23:53 4년전 신고 주소
주변에 종교성향 이름 가진 애들 있는데 전 솔직히 좋게보이진 않아요..차라리 윗분 사례처럼 은총이라던가 하느님의 사람 줄인 말 이런정도면 그러려니 하지만 인물이름은 좀 그렇더라고요
6번 댓쓴이 2019-09-24 (화) 01:53 4년전 신고 주소
아주아주넓은의미로는 학대맞는것같아요
부모가 자식을 본인 소유물이라생각하는 사고를 가지고있으니까 저런 이름을짓죠. .아이 인생이 어떻게 될지알고
저런이름을지은건지. .
7번 댓쓴이 2019-09-24 (화) 02:23 4년전 신고 주소
저도 학대라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은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넘 불쌍ㅠ
8번 댓쓴이 2019-09-24 (화) 12:08 4년전 신고 주소
종교적인 이름은 학대라고생각해요 ㅠㅠ
진짜 나를 나타내는 이름인데 나의 의지랑 상관없이 특정 종교, 단체에 연관되어있으면
좀 싫을듯해요..
게임 닉네임 짓는것도아닌데
9번 댓쓴이 2019-09-25 (수) 00:20 4년전 신고 주소
종교는 자유지 강요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ㅜㅜ
10번 댓쓴이 2019-09-26 (목) 12:37 4년전 신고 주소
전 당연히 학대... 자연스럽게 종교를 따라갈 수는 있겠지만
아이도 자기의 소유물이 아닌 주체적인 개인으로 봐야하는거니까요
11번 댓쓴이 2019-09-28 (토) 21:07 4년전 신고 주소
뭐 알아서 커서 하겠죠 남의 자식이니까 하지만 내 자식은 저렇게 안 키우겠단 생각을 하고 이썽서
12번 댓쓴이 2019-10-04 (금) 17:23 4년전 신고 주소
전 무신론자라서 저렇게 이름짓는건 별로인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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