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대중반이고 남친은 30초반이야.
한달 정도 만난 커플이야
다른게 아니라 남친은 지인들이 거의 다 결혼을 한 상태고 어찌보면 혼기도 찬 나이잖아ㅠ
게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 .. 남친 주위에서 선자리나 소개자리도 많이 들어온다는걸 건너건너 알게됐어.
남친은 여친인 내가 있어서 거절하고 있다는 것도 같이 듣게되었어
이 상황에서.. 난 이직을 준비하는 백수고 공부 해야할 시험들도 많이 남아있고,
결혼은 최소 10년이후를 생각 하거든.. 내가 취직하게될 곳에서 자리 잡고 그때 하고싶어서..돈도 좀 모으구ㅠ
그래서 남친에게 솔직하게 얘기하려고 해
남친에게 들어오는 소개 자리들이 있다면 이제 나 때문에 피하지 말고
괜찮은 여자분이 있으면 만났음 좋겠다고,
그런 분 생기면 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나 의리로 거절하지 말고.. 편하게 그냥 말해달라고
진짜 남자친구가 행복했음해서 이렇게 말하려하는데
가식같나? 정말로 진심이라서 그래ㅠ 헤어지면 당연히 슬프고..그렇겠지만 기다려달라 이런 말들을 하기가 너무 미안하고 내 자격지심때문에 괴로울 것 같아서ㅠ
그리고 난 환승당해도 괜찮아 진짜로.. 좋아해서 진짜 응원을 해주고 싶어
다른 예사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