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대 예사구 어릴때부터 코에 콤플렉스가 있는 편이었어 그렇다고 얼굴자체가 못생긴 편은 아니고 눈입 얼굴형 피부 체형은 좋은편이라 예쁘다는말 듣고 자랐어 남들이봤을때도 예쁜애 예쁘장한 애 이런 소리듣는 정도 자랑아니고 이런 얘기도 필요할거같아서. 근데 얼굴 중에 코만 놓고보면 복코라서 세련미는없단 말이야? 무튼 나는 내 코가 늘 싫었구 더 어릴때 코 수술 하고싶었는데 부모님이 지금도 이쁘다 해서 맘에 안드면 어떡하냐 그냥 살아라 하시다가 최근에 하게 됐어 근데 여기서 엄마의 진심을 알게된거지 어릴때부터 늘 보면 우리엄만 내 외모에대해 칭찬하거나 그 흔한 내 딸 예쁘다 아는 말은 거의 안하는 분이고 그 얘기 들었던 게 손에꼽을 정도야 희한하지 주변에서 딸 이쁘다 이모고모들이 칭찬해도 뭐가 이쁘냐 이런식이고 나는 그게 엄마가 시니컬한 면이 있어서 그러구나 하고 생각 하고 말았지
근데 사단은 수술을 하고나서 생긴거야 엄마가 이제서야 나한테 말한다고 내 코가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했대 지금까지
다른데는 다 예쁜데 얼굴 중앙통이 망해서 너무 속상했대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는건 상관없는데 주변에 사촌동생이 우리엄마한테 나보고 너무 예쁘다 자기는(동생) 얼굴도 넙데데 크고 콧대도 없고 근데 이모 딸(나)은 눈코입 안예쁜데가 없지 않냐 이렇게 말했을때도 딸(나)이 코가 너무 못생겼다고 뭐가 예쁘냐고 했대... 나는 그말듣고 좀 많이 상처였거든.. 엄마가 평생 나한테 형식적으로라도 어릴때부터 부모가 자식한테 쉽게하는말 내딸이 제일 예쁘다 이런말 안한게
내 코가 진짜 맘에안들어서 그랬구나도 있지만.. 그래 거기까진 괜찮은데 그걸 굳이 딸 콤플렉스고 그렇게 못생겼다면서 남한테(사촌) 내 못생긴점을 콕 찝어서 나를 평가해서 가치를 내릴 필요가 있었을까? ㅜ 난 너무 속상하고 좀 실망? 했는데 내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어서 글 올려봐 예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