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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화의 모든 핀트가 잘하고 못하고에 있는것같아

글쓴이 2024-06-17 (월) 12:09 4개월전 9533
https://sungyesa.com/new/secret/632730
취미방 들어가보면 전부 대화가 그런식이야.
런닝을 뛰어도 그냥 런닝뛰는 사람들이 좋아서 모였다 이런거보다 와 님 잘하시네요 전 못해요ㅠㅠ 이런식으로 잘하고 못하고가 먼저고 사진방 들어가도 기기 우선이거나 누가 사진올리면 잘찍는다 못찍는다로 말하고 표현방식일 뿐인지 모르겠지만
평가기준이라고 해야되나 전부 평가식의 말들이야
등산좋아하니?이런것도 산 잘타냐 못타냐부터 들이밀고.. 그게 뭐? 할수도 있는데
난 외국 살다왔는데 저게 취미를 즐기는건가? 이런생각부터 들더라. 좋아하는 운동에 대한건 더 의문.. 우리나라는 취미생활도 약간 전시느낌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평가받는 그런걸로 쓰이는것같아. 갓생사는거 보여줄라고.. 난 그래서 취미방 들어갔다가 전부 나왔어.

이런말에 기분나쁜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너무 크게  느꼈어.  외국 살다가 한국오면 옷도 자유롭게 못입고 외모지적 심하다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 하는 사람 많이 봤잖아? 약간 그런 느낌ㅋㅋ 맨날 뭘 잘해야되고 못하면 주눅들고..

그리고 내가 전에 만났던 사람중에 나한테 퇴근하면 주로 뭐하냐길래 내가
요즘은  홈트한다고 했는데 그때가 한달차였거든, 근데 한달차라니까 피식하더라 그래서 좀 기분나쁘니까 너는 운동 뭐하냐하니까 자긴 아무것도 안한대. 그냥 한달차라는거에 웃었던거야ㅋㅋ 시작단계라는거에 비웃었던것같음 몇년했으면 또 우와하지..운동자체는 몇년했으니까ㅋㅋㅋㅋㅋㅋ 좀 웃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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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건
1번 댓쓴이 2024-06-17 (월) 12:28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2738
모임활동하다보면 예사같이 해외에서 살다와서 한국에 친구모임이 없어서 오카방이나 소모임 가는 경우들도 많지만.. 한국에서 쭉 지내도 저런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현저히 딸려서 이 모임 저 모임 다니는 부류들이 더더더 많아 ㅋㅋㅋ 코로나 터지고 해외에 있던 애들 거의다 귀국했는데 충격을 엄청 받는 거 같더라 참 할많하않 ㅋㅋㅋ
     
     
글쓴이 작성자 2024-06-17 (월) 12:50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2746
아 그럼 그냥 좀 딸리는 애들이 잘하고 못하고 따지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될까? 내가 댓글 잘 이해한건가?? 나도 당연히 한국사람 모두 그래! 이건 아닌데 나도 한국사람이고ㅋㅋㅋㅋ 좋은 사람도 많다고 생각해. 근데 다수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생각했거든, 흔히 종특종특 거리는데 약간 그런느낌.. 한국인의 특징 빨리빨리처럼ㅋㅋ 종특이란말은 좀 그렇고.. 예사말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떨어지는 애들이나 그런거다 이뜻맞지? ㅠ 솔직히 취미모임 같은거 들어가서 맘에든적이 없더라. 외모와 실력 이걸로 사람 가르는거 심하고 대화도 잘 안되더라고 분위기 자체가 좀 잘해 못해 이거라서 그게 싫었어. 그리고 장비쓰는건 장비로 자랑 엄청하더라ㅋㅋ 비싼거 쓴다고 자랑하고 서로 ㅋㅋ
          
          
1번 댓쓴이 2024-06-17 (월) 13:21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2770
어어 맞아맞아 커뮤니케이션이 딸리니까 저런 대화만 하는거야.. 보통 대화기술이나 대인관계 원만한 사람들은 이미 오래활동하는 모임들이 있어서 새로운 모임에 잘 안감.. 보통 자기들끼리 놀지 왜냐면 미꾸라지 한마리로도 모임이 파투나는 경우도 수없이 보거나 경험해봤을테니까
2번 댓쓴이 2024-06-17 (월) 12:56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2749
음 맞아 하지만 너무 부정적이게만 보지말고 어찌되든 한국의 현실이고 이것도 한국의 특성이니까 그냥 너무 큰뜻으로 받아드리지 말고 .. 그사람들도 아무 생각없이 말하는거니까 너도 쓰루할수 있는건 가볍게 쓰루 하는 게 중요해 물론 그 사람들이 잘했다는 건 아냐 근데 은근 한국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구
3번 댓쓴이 2024-06-17 (월) 16:14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2835
와 정말 공감된다.....
4번 댓쓴이 2024-06-17 (월) 16:31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2842
한국 마인드로 살긴 해서 그런 말 많이 하는데 잘 설명한거 같다 진짜 평가하는게 일상적인 대화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그대로 존중하는 대화가 필요하긴 한거같아ㅠ
5번 댓쓴이 2024-06-17 (월) 19:13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2891
우리나라 국뽕이 심해서 다른나라 문화를 잘 못받아드리는 것도 있지 유교니 단일민족이니 쓸데없는 자존심
6번 댓쓴이 2024-06-18 (화) 10:13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3006
ㅋㅋㅋㅋㅋㅋㅋ어느정도 공감해
7번 댓쓴이 2024-06-18 (화) 10:50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3010
와 진짜 맞는거같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대부분 뭔가를 하면 얼마나했어 잘하냐 못하냐 많이 물어보는듯
8번 댓쓴이 2024-06-18 (화) 13:22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3039
와 이글보고 뭔가 깨우침. 감사감사
내가 한국에서 살면서 얼마나 편협했는지 돌아보게됐음
9번 댓쓴이 2024-06-19 (수) 08:48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3178
맞아 모든게 경쟁경쟁경쟁에 맞춰져 있는거같음 다양성도없고 참신함도없고
10번 댓쓴이 2024-06-22 (토) 02:10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3788
웃겨 진짜. !!                                      하지도않으면서
11번 댓쓴이 2024-06-22 (토) 05:13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3793
오 뭔가 공감되네. 성과에 집중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성과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느낌이 있음
12번 댓쓴이 2024-06-23 (일) 18:28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3939
맞아 정작 나도 등산동호회가도 산 좋아하세요 하면 좋어는 하는데 잘 못타오.. 부터 튀어나오는듯..
13번 댓쓴이 2024-06-25 (화) 11:36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4229
그렇게 교육받고 커서 그런듯... 어려서부터 잘하고 못하고랑 칭찬에 매몰되서 크잖아.. 이미 그쪽으로밖에 생각이 안가는거지 ㅠ
14번 댓쓴이 2024-06-27 (목) 12:18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4801
줄세우기 좋아하고 급매기기 좋아하는 애들이 보통 보면 자존감이 낮더라 자기 존중감 높은 애들일 수록 남한테 신경 안쓰는듯
15번 댓쓴이 2024-06-27 (목) 13:45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4816
ㅠㅠ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는 한국인의 특아닌가 싶어.. 한편으로 참 안타깝다 ㅠㅠ 취미도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을 세워서 판단하고 바라보니..!
16번 댓쓴이 2024-06-28 (금) 04:15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4939
진짜 너무 공감된다… ㅎ
17번 댓쓴이 2024-06-28 (금) 11:59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4976
공감된다 사실 이 곳부터도 그런 것으로 부터 자유로울수 없다는 증거인듯
18번 댓쓴이 2024-06-29 (토) 13:57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5213
어딴 문화권보다도 좋고 나쁨 위계질서 같은 거 되게 따지는 것 같긴 해
19번 댓쓴이 2024-06-30 (일) 12:39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5401
맞아 생각해보니 나도 그런식의 말을 많이하고 있는듯..
20번 댓쓴이 2024-07-01 (월) 08:40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5520
너무 마자 ㅠ 취미 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그래서 다같이 피곤하게 사는중 ㅠㅠ
21번 댓쓴이 2024-07-01 (월) 14:31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5623
와 진짜 나도 이 생각하고 있었는데ㅋㅋ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싶다 정말
22번 댓쓴이 2024-07-02 (화) 01:28 4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5783
개공감ㅋㅋㅋ 진짜 좋아하고 하고 싶어서 하는것도 잘하니 못하니 소리들으면 그때부터 관심식고 피곤해짐
23번 댓쓴이 2024-07-06 (토) 19:28 3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7127
와 어느정도 진짜 공감되네. 그래서 피곤한듯 다들ㅠㅠ
24번 댓쓴이 2024-07-08 (월) 09:24 3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37381
와...공감
25번 댓쓴이 2024-07-24 (수) 18:43 3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41577
공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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