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이게 뭔소리인가 싶겠지만ㅠㅠ
제목 그대로 임신 못 할 것 같아서 걱정돼..
고3 때 체대입시를 했었는데
작년 7월이였나 제멀 뛰다가 허리를 삐끗했어
그 후로 지금까지도 계속 아파..
평소엔 허리 쓰는 행동 조금이라도하면 허리 아프고 다음날에 더 심해져
의자에도 오래 못 앉아있어서 30분정도 앉아있으면 허리가 너무 아파 수업 도중 복도로 나가서 좀 걷다가 들어가..
그리고 가끔씩 빅이벤트마냥 허리가 갑자기 못 참을 정도로 아플 때가 있는데 걷지도 서지도 앉지도 못해 누워서 하루종일 천장만 보고 있어야해
일어나보려고 했었는데 20분만에 일어나는거 성공했었어 근데 일어나자마자 허리가 깨져서 무너질듯이 아파서 바로 쓰러지듯이 눕게 돼
참고로 체대는 당연히 못 갔고 운동하고싶은데 허리 때문에 아직까지도 못하고 있어.. 성인되면 배워보고 싶던 운동이 한가득이였는데..
병원 당연히 가봤고 디스크는 다 잘 있다고 하셨어
염좌라눈데 염좌가 이렇게까지 심할 수가 있나..
약이랑 물리치료 몇개월동안 했었는데 효과 없어서 관뒀고 허리주사 한번 맞았었는데 그 덕분에 지금 이 정도 생활 가능한거야..
주사 맞으러 갔을 때 다른 환자들은 다 나이 있으신 분이라 더 서러웠어ㅠㅠ 먼 미래지만 언젠간 결혼도하고 임신도 할텐데 그땐 정말 죽을 것 같아.. 그냥 말로 죽는다는게 아니라 진짜로 죽을 것 같아서 무서워
지금도 이렇게나 아픈데ㅜㅜ
빅 이벤트때가 진짜 처음 느껴보는 큰 고통이였는데 임신한다면 더 심하겠지? 상상도 안가.. 지금보다 더 아플 수가 있다니 그냥 인생 망한 것 같고 입시한게 후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