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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집안 사정이 힘들때 성형수술

글쓴이 2022-10-18 (화) 17:07 2년전 810
https://sungyesa.com/new/secret/442493
안녕 예사들 난 19살 학생이야 다름이 아니라 16살 때 쌍수하고 일년전쯤부터 한쪽이 살짝 풀려서 쌍액 쌍테를 했는데 쌍커풀이 아예 풀려버리고 다른 한쪽도 라인이 낮아져서 이번에 수험생 할인받아서 재수술 정말 하고 싶은데 


집안 사정이 몇달전쯤부터 요즘 좀 힘들어셔서 집 담보로 빌린 대출 이자 내고 생활비 나가기도 빠듯해서 내년까지 갚지 않으면 집을 빨리 팔아야 하는 상황이거든... 이자가 워낙에 세서 이번에 팔고 갚을거 갚고 작은 곳으로 가서 마음 편하게 살자고 내놨다가 부모님이 계속 고민하다 일단 이 집을 팔기는 너무 아쉽고 (분명 오를 조건이긴 해...) 열심히 해서 집을 유지하는게 낫다고 마음을 바꾸셨어 



나도 이 상황에서 부모님한테 해달라구 할 생각은 아니고내가 몇달 전부터 직접 모아서 쌍수하려는 생각으로 몇달 전부터 학교 다니면서 틈틈이 알바 시작했거든... 

내가 직접 모아서 하려고 마음먹었을땐 그래도 집을 팔고 갚을거 갚아서 정리하고 작은데 가서 마음 편하게 살자고 했을 때라 내가 알바해서 모아서 재수술하면 되겠다고 생각했고 이미 쌍수 재수술하려고 마음 굳히고 다음주로 상담을 몇곳 잡았었거든

근데 갑자기 유지해야겠다고 하신거고 

아빠는 내가 이 상황에 얼굴 예뻐지는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집이 날아가게 생겼는데 그 수술이 그렇게 중요하냐고 하더라고 

근데 난 정말 너무 하고 싶어서 알바를 정말 열심히 하고 용돈도 당연히 안받고 부모님 돈도 빌려드렸는데 내가 집안 상황 때문에 쌍커풀 수술을 포기해야 할까... 


이번에 안하면 학교 다니면서 하기도 그렇고 직장 다니면서 하기도 그렇고 기회가 잘 없을것 같은데 만약에 그때 한다고 쳐도 그때까지 쌍액, 쌍테 하면 지금도 눈살이 늘어났는데 그때는 얼마나 심해질까 싶기도 하고...

 

집이 힘든데 내 수술만 생각하는건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싶기도 해 내가 내 욕심버리고 부모님을 도와드리는게 맞는 일일까? ㅠㅠ 그치만 나중에 할걸 생각하면 너무 먼일같고 시간도 여유있지 않을것 같아서 이번에 수험생 할인도 들어가고 이 시기에 하는게 정말 딱인데 고민돼...

엄마는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라고 하긴 하지만 

집안 사정 힘들어진걸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어디 말할데가 없어서 여기에 올려봐... 예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주면 좋겠어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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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건
1번 댓쓴이 2022-10-18 (화) 18:29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553
부모님한테 빌려서 하는 것도 아니고 너가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부모님한테 조금이라도 보탬 해드리기도 했고 그래서 내가 개인적인 곳에 돈 쓰는게 잘못은 아니라고 봐 쌍수도 내가 집안에 피해 안끼치고 모은 거니까.. 그리고 집안이 그렇게 된 게 너탓은 아니잖아
너도 하고싶은 거 사고싶은 거 많을텐데 해달라고 못하고 참을 거잖아? 집안사정 안좋은데 해달라고 조르면 잘못이겠지만, 너 스스로 돈모아서 쌍수하는 건 너의 권리지
     
     
글쓴이 작성자 2022-10-19 (수) 13:13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776
* 비밀글 입니다.
2번 댓쓴이 2022-10-18 (화) 18:11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546
* 비밀글 입니다.
     
     
글쓴이 작성자 2022-10-19 (수) 13:10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775
* 비밀글 입니다.
3번 댓쓴이 2022-10-18 (화) 18:36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555
돈 지원해달라고 조르는 것도 아니고 너가 모은 돈으로 하는건데 뭐 어때.. 문제는 부모님 설득이네 부모님이랑 괜히 그 일로 틀어질까봐 좀 걱정되기도해ㅠ근데 엄마는 허락하셨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아빠도 절대 하지마라 이런걱도 아니고 굳이 지금 해야겠냐 정도니까... 잘 말씀드려봐
     
     
글쓴이 작성자 2022-10-19 (수) 13:15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780
* 비밀글 입니다.
4번 댓쓴이 2022-10-18 (화) 19:13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567
부모님 설득하는게 제일 좋긴한데 아빠가 붓기 빠지는 내내 옆에서 한숨쉬면서 스트레스 주실 성격이면 안하는게 맞는가 같아,
친구들한테 말하는게 고민이면 상담은 일단 가고 당장 맘에 드는곳 없다고 더 알아본다고 미루면 어때?
     
     
글쓴이 작성자 2022-10-19 (수) 13:18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781
* 비밀글 입니다.
5번 댓쓴이 2022-10-18 (화) 19:23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570
부모님이랑 대화해서 결정하겠지만 대학가서도 많이 하고 취업해서도 많이해 다들 신경도 안쓰고 궁금해 하는애들은 정보 물어보려고 그러는거니깐 지금 당장 해야겠다고 생각 안해도돼
     
     
글쓴이 작성자 2022-10-19 (수) 13:19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782
* 비밀글 입니다.
6번 댓쓴이 2022-10-19 (수) 12:54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763
스스로 돈 모아서 하는건데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될듯? 그냥 흘려들어 집안사정은 고3인 네가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잖어...
     
     
글쓴이 작성자 2022-10-19 (수) 13:21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783
* 비밀글 입니다.
7번 댓쓴이 2022-10-19 (수) 16:27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2902
집안사정에 너무 휩쓸리지마 어차피 성인되면 독립해서 나오게 되어있는데 뭐 고3은 공부하고 잘먹고 하고싶은거 하면서 지내도 된다고 생각해
8번 댓쓴이 2022-10-19 (수) 18:50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3004
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쓰니가 돈 모아서 하는데 뭐가 문제야...? 근데그 때 안해도 기회는 많긴해.. 나는 회사 다니면서도 쌍수하고 그랬어.
9번 댓쓴이 2022-10-28 (금) 02:43 2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446038
19살이 돈모아서 하겠다고 한푼두푼 모은돈을 부모님이 가져가신다고..?? 그걸로 보태봤자 얼마나 보탬된다고.. 그냥 쓰니가 쓰고싶은데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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