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확한 평가를 위해 눈갱 사진이 있는점 쏴리!
내가 요즘 외모에 관심이 생겨서 여기까지 오게됐는데
사실 남자들은 자기 외모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잖아?
자기 강점과 단점을 알아야 어떻게 꾸며갈지를 알 수 있을텐데 솔직히 잘 모르겠고
남자 특유의 '이 정도면... 충분히 괜찮지 않나...?' 때문에 27년 인생 제대로 꾸며볼 생각도 안해봤고
적당히 기본만 챙겨 갔음 (대충 많이들 하는 펌, 대충 많이들 입는 옷)
앞으로도 그러면 안될거같아서 글을 써봐!
일단 내가 생각하는 내 강점은
목소리! ( 내가 생각하기에도 주변 평가에도 이건 1티어 맞는거같음 )
눈매? (작아서 그렇지 나 눈매는 개인적으로 맘에 듬 ㅋㅋ 물론 내 맘에만!)
분위기? (목소리가 되게 저음에 부드럽고 눈매도 있어서 특유의 남성미?가 있는거같아 그런데 이상하게 여성스러운 남자들한테만 선물을 받더라 ㅠ 서비스직 1년 하면서 여성스러운 남자들이 부끄러워하면서 선물 준것만 세 번 있네.. 여자손님한테는 한 번 받아봤다..)
강점은 끝이고 이제 단점!
내가 스스로를 꾸며봐야겠다 생각하고 근 1주일간 거울 앞에서 진지하게 뜯어보고 고민한 결과야
1. 피부 까맣다, 트러블, 모공이 넓다
피부 관리는 현재 알아보고있어 내 피부유형에 맞춰서 어떻게 해야할지 자료조사중이고
예사들 생각에 남자의 화장은 어디까지가 보기 좋은 범위인지 알려줬으면해!
일단 내가 생각하고있는건 눈썹 다듬고, 그리고, BB크림? 정도까지만 생각중이야 그 이상은 나도 부담스러울거같아
2. 눈썹
실종됐어요~
다듬고 그려보려 하는데 ㅋㅋ ㅜㅜ 내 눈매에 어떤식으로 그려야 잘 어울릴지도 모르겠고
내가 얼굴이 긴 얼굴형 같은데 앞머리를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어
올려도 괜찮겠다 싶으면 눈썹에대해서 좀 자세히 알아봐야할거같고
올리는게 안좋다 싶으면 눈썹에대한 관심은 버려도 될 거 같은데
예사들 생각엔 앞머리가 눈썹을 가려도 눈썹 정리, 그리는건 하는게 좋을까?
3. 헤어스타일
일단 뭐가 어울릴지 몰라서 머리는 계속 자라게 냅두고있어
내 얼굴 줄자로 재보니까 긴 얼굴형 같은데 유튜브 가봐도 다 거기서 거기인 헤어만 추천을 하는것 같아서
이 부분은 내가 좀 더 자세히 알아봐야할거같아
내 단점을 어떻게 가리고, 강점을 어떻게 부각시킬지!
이거 알아보려고 디시인사이드 헤어갤러리 가봤는데 내 와꾸 ㅁㅌㅊ노? 이런 글들만 있길래 일단 철수했었어...
혹시 헤어 커뮤니티 잘 아는 예사 있으면 추천 하나만... 부탁해 스타일에대해 좀 공부해보고싶어.. ㅠ
저기밖에 없다면 흑흑 별 수 없고
4. 자유분방한 이목구비
오늘 진지하게 검토해본 결과 내 이목구비는 주차를 좀 잘못한거같더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일단 눈에 칼부터 대자! 작전에서 칼 대기 전에 내가 해 볼 수 있는건 해보자! 작전으로 변경했어!
5. 하관
그냥 하관은 내가 보기에도 별로더라고 ㅋㅋ
나도 손석구처럼 멋있는 하관 갖고싶더라
석구형, 조승우 이 두 형들이 내가 갖고싶은 외모였어.. 흑흑
6. 패션 센스 부족
일단 이 부분은 내 피부색에 맞춰서 퍼스널 컬러부터 알아봐야 하는거같고
내가 살리고싶은? 내가 원하는 나의 분위기가 있잖아?
그래서 패션에대한 공부를 좀 해보고싶은데
혹시 패션에대해 잘 아는 예사 있으면 어떻게 공부했는지좀 알려주면 진짜 고마울거같아!
7. 체지방
이건 뭐다? 노력이 답이다! 이건 내가 열심히 노력해볼게
남자는 일단 몸이라도 만들어야하지않나싶어
여기까지 읽어준 예사가 있다면 솔직한 심정으로 너무 고마워 요즘같은 스마트 세상에 짧은 글은 아니잖아?
내게 도움을 주지 않더라도 괜찮아 여기까지 읽어준것만으로 나 너무 고마워
내가 근 1주일간 스스로를 가꿔봐야겠다 생각해보고 느낀점은
여자애들 진짜 보통 노력이 아니였구나 이거였어
왜 꾸미는 남자가 그냥 평범하게만 생겼어도 아니 그보다 조금 낮더라도
여자애들이 아예 안꾸미는 평범한 애보다 좋게보는지도 알게됐고
걔네들은 스스로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들였던거야..
이상 글을 마칠게 여기까지 읽어줘서 정말 고마워 ㅎㅎ
글쓴이
비더뉴의원 서울 신사동 
쁠리성형외과 서울 잠원동 
1번 댓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