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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남편이 너무 꼴보기 싫어

글쓴이 2025-01-05 (일) 01:46 2일전 1516
https://sungyesa.com/new/secret/694715
외모비하가 심할거라 불편하면 패스 해죠ㅠㅠ
난 얼빠야
남자 다 그놈이 그놈이라잖아?
그놈이 그놈일거면 좀 생긴 사람이 좋단 말이지~ㅋㅋㅋ ㅠㅠ

난 내가 생각하기엔 그냥 보통 여자사람인데 어디 가면 나이보다 좀 많이 어리게 보고 이쁘단 소리 자주 듣는 편이야(꾸몄을때 한정ㅋㅋㅋ)
남편, 첨 연애땐 80키로대였던거 같아
지금은 175에 100키로 근접
얼굴 골격이 왕 큰데다가 살까지 붙어서 내 얼굴의 두배야
눈도 진한 쌍꺼풀에 거북목도 심해서 외모 진짜 꽝인데 디룩디룩 살까지 쪄서 너무너무 보기 싫어 배는 뭐 말할것도 없이 만삭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탐이 어찌나 강한지 저녁을 먹고도 과자 아이스크림 쥐포 오징어 생라면등등 그냥 막 먹어
그리고 씹는 속도도 엄청 빠르고
쩝쩝 소리가  뻥 조금 많이 보태서 옆집까지 들릴정도로 커
이건 내가 고치라해서 조금 나아졌지만
의식않고 먹으면 여전히 쩝쩝대마왕

저녁 먹고 나서도 이것저것 먹는다 했잖아
누워서 먹고 그대로 잠들어버려
그러면서 속이 안좋다는둥 배 어디가 며칠동안 불편하다는둥 건강염려증은 엄청 심해
당뇨약도 먹고 있고..
본인도 살 빼야 겠단 생각이 들었는지 운동 한다고 헬스 끊어 놓고 단 하루도 안갔어

결혼 전 헤어진 남친이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외모였어
자꾸 그 사람 생각이 나ㅠㅠ
잘생긴 바탕에 가끔은 귀엽고 가끔은 섹시하고 귀티나고 목소리도 꿀이고
그 사람때문에 내 눈이 이렇게 된것 같기도 해 ㅋㅋ

물론 남편이 외모가 저래서 그렇지 가정적이고 나 많이 아껴줘
근데 외모가 너무 아니다보니 대화 할때 얼굴을 안쳐다봐
얼굴 보면 자꾸 정떨어져서..;;;

겁쟁이라 바람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딴 남자 만나서 설레고 싶단 생각마저 들어ㅠㅠ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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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익명 게시판은 존칭 사용이 금지 됨

댓글 33건
1번 댓쓴이 2025-01-05 (일) 01:51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716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살 좀 빼라고 하자 솔직히 아무리 볼거못볼거 다보고 이미 결혼한 부부사이라지만 꾸준한 자기관리는 사랑해서 결혼한 내 배우자에 대한 기본예의야 ㅋㅋㅋㅋㅋㅋㅋㅋ175에 100키로는 그냥 뭐 이제 다 잡은 물고기다 이건가싶어 나한테 잘보일 마음이 없나? 날 안사랑하나? 라는 마음이 드는데 예사가 그런 마음 드는게 당연하지 ㅋㅋ 뭐 남편이 임신한 것도 아니고;  확실하게 예사의견 표현을 해 요즘 너무 관리안하는거 같다고 다이어트 하라고 강하게 말해 물론 예사도 남편이 정떨어질일 없게 늘 자기관리 하는건 당연한거고 내로남불은 안되니까! 진지하게 대화해보는게 좋을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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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2025-01-05 (일) 12:41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789
응 단도직입적으로 말해볼게 도움 줘서 고마워~새해 복 많이 받아^^
     
     
2번 댓쓴이 2025-01-07 (화) 11:28 14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5358
222..말해보고 노력안한다면 이혼까지 고려해봐 100세시대인데 저렇게 건강관리도 안하는 남자 병 수발까지 들을건 아니지?
3번 댓쓴이 2025-01-05 (일) 02:01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717
어우... 건강걱정은 하는데 관리를 안하다니...ㅠㅠ
     
     
글쓴이 작성자 2025-01-05 (일) 12:42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790
내말이…건강염려증 엄청 심해
본인도 알고 있어
그럼서도 먹을거 참는게 잘 안된대ㅠㅠ
          
          
3번 댓쓴이 2025-01-05 (일) 17:11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839
정신과 가야하는거 아냐...?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04:43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47
식욕억제 못하는것으로 정신과를 가기도 해?
                    
                    
3번 댓쓴이 2025-01-06 (월) 04:52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50
웅!!! 폭식증일수도!!!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10:04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69
ㅇㅋㅇㅋ 고마워~~
4번 댓쓴이 2025-01-05 (일) 09:38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769
충격요법가자 살쪄서 잠자리 하기싫다해
글쓴이 작성자 2025-01-05 (일) 12:42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791
이미 안한지 오래…..
     
     
4번 댓쓴이 2025-01-05 (일) 18:16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866
아앗..ㅋㅋ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04:44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48
ㅋㅋㅋㅋㅋㅋㅋ웃프네
5번 댓쓴이 2025-01-05 (일) 13:59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796
얼굴밝히는데 못생긴 남자랑 왜 결혼한거야 그거부터 잘못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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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2025-01-05 (일) 14:46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802
그러네 ㅋㅋㅋ
결혼은 정말 이 사람 아니면 안된다 싶을때 하는게 옳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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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댓쓴이 2025-01-05 (일) 14:53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806
이렇게 된 이상 잘생기게 만들어 헬스랑 시술 시켜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04:49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49
시술은 절대 안할거 같아
남자들 거울 봄서 자뻑하는거 그 꼴값떠는거 종종 봤고 자기 생각보다 인기 많다고 얘기하든데? ㅋㅋㅋㅋ
                    
                    
5번 댓쓴이 2025-01-06 (월) 07:19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58
아...예사야 나 기절할 것 같아...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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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10:05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셀카 찍을때 표정보면 밥맛 떨어져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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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댓쓴이 2025-01-05 (일) 17:04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838
진짜로 왜 결혼한 거야..?? 궁금하네 남편이 돈 많았어?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04:52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51
돈은 우리집보단 형편이 좀 나았지만 막 많은건 절대 아니구
 한결같이 나 아껴주고 정직하고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웠어
7번 댓쓴이 2025-01-05 (일) 22:10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06
그 정도면 의사 만나야 되는 거 아닐까? 진지하게 진짜 비만전문의 만나서 상담하고 약 먹고 해야 되겠다..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04:53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52
비만전문의란것도 있구나
좋은 정보 고마워~~!!
8번 댓쓴이 2025-01-06 (월) 00:02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23
근데 솔직히 예사가 잘못한게 아님 자기관리 못해서 정떨어지는건 남자들도 같잖아 위고비 ㄱㄱ 어때 남편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04:53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53
위고비가 뭐야? 검색해볼게~^^
9번 댓쓴이 2025-01-06 (월) 09:39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65
결혼 몇년차인데 20키로나 찐거야 ㄷㄷ
건강에 대한 노력은 1도안하면서 건강염려증이라니!!! 나도 비슷한 경우여서 예사의 지긋지긋함이 너무 공감된다  ㅋㅋㅋ
같이 식단 운동하자고 하면... 같이 안하시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 몇년차인데 20키로나 찐거야 ㄷㄷ
저런 관리부분은 진짜 본인이 느끼는거 아니고서야 고쳐지지가 않더라 ㅠㅠ 주변에 예쁜부부들이랑 부부동반 자주 모여서 뭔가 깨닫게 해주는건 어때 ㅋㅋㅋ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10:10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71
3년 안됐어 20키로까진 아니구 한 15키로 찐거같아
예사도 비슷한 경험 있구나ㅠ
이젠 어디 불편해서 병원간다 하면 병원비가 아까울지경이야ㅠ
부부동뱐은 내가 싫어서 안될거 같아
같이 다니기 싫어ㅠㅠ
10번 댓쓴이 2025-01-06 (월) 11:13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76
자기관리는 연애,결혼에서 기본이지 이거하나 못하는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헬스해서 몸짱을 원하는것도아니고 그냥 평범함+자기관리깔끔 이게 그렇게 어려운가싶다 .. 예사는 전남친이랑 결혼하는게 행복했을지도..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11:30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4984
전남친..결혼을 전제로 만났었는데 틀어지게 된 계기가 그 남자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거든?세계에서 내가 젤 이쁘다고 해주던 사람이 점점 변해갔으니까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내가 정 떨어지게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
내가 술또라이였거든(지금은 술 끊었어)
그걸 진작 깨달았다면 좋았을텐데..사람이란게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다는 점에서 보면 참 모지란 존재인거 같아

나 이거 글 올릴때 욕 먹을 생각하고 올린건데 생각보다 공감해 주는 예사들이 많아~
근데 신기하게도 남편한테 더 정이 떨어지는게 아니고 장점을 생각하게 되네?
도움 주고 공감해줘서 다들 고마워
새해 복 다들 많이 받고 건강하고 돈도 많이 많이 버는 좋은 한 해 되길 바랄게^^
11번 댓쓴이 2025-01-06 (월) 16:27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5072
디매에서 본거같아ㅜㅜㅠ힘내 ….흑흑
     
     
글쓴이 작성자 2025-01-06 (월) 17:22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5081
응~~고마워 새해 복 많이 받구^^
12번 댓쓴이 2025-01-06 (월) 19:22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5144
결혼하기 무섭다... 남편보고 운동 좀 하고 관리좀 하라고 솔직하게 말해봐
     
     
글쓴이 작성자 2025-01-07 (화) 02:19 23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secret/695250
이 사람이면 안되겠단 생각 드는 분 있음 결혼, 나쁘지 않은거 같아
내 신장 한쪽 아무렇지 않게 떼 줄수 있는 사람정도? ㅎㅎㅎ
오늘 드디어 용기 내서 조근조근 너무 못생겼다고 병원 가보는게 어떻겠냐구 얘기했어
웃긴게 못생겼단 말 듣고 진심으로 놀라드라?
자기가 살이 좀 쪄서 그렇지 좀 생겼다고 생각하나봐 미쳤어 진짜 ㅋㅋ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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