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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저희집 강아지가 너무 좋아요

글쓴이 2021-02-07 (일) 13:55 3년전 414
올해 10살 된 말티즈 키우고 있는데요 지금 강아지랑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고 강아지도 요즘따라 애교도 많아지고 너무 이뻐죽을거같아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계속 강아지와의 이별 장면이 상상되고ㅜㅜㅜㅜ그래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날 때도 있어요... 아직 먼훗날의 일이지만 강아지랑 헤어지는 게 너무 무섭고 제가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걱정돼요ㅠㅠ 다른 주인 분들도 이러시나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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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1번 댓쓴이 2021-02-07 (일) 21:58 3년전 신고 주소
정말 강아지를 사랑하는게 느껴지는 글이에요!! 저도 본가에서 키우다가 지금은 독립해서 헤어졌는데 한동안은 꿈에 나올정도로 보고싶고 그랬어요ㅜㅜ 강아지도 글쓴이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거같네요!! 더 사랑해주고 더 예뻐해주고 추억 많이많이 만드시는건 어떨까요!ㅎㅎ
2번 댓쓴이 2021-02-07 (일) 22:27 3년전 신고 주소
사진이랑 동영상마니마니 찍어놓는거 추천드려요  6개월전에 무지개다리 건넜었는데 그게 젤 아쉽더라고요  강아지가 떠나기며칠전에 잘먹지도 걷지도 못해서 밥을 잘먹는 모습 물을 마시는 모습 등등 이런걸 요즘도 돌려보는데 이런 일상적인 모습을 미리미리 건강할때 동영상으로 남겨보세요!!
3번 댓쓴이 2021-02-08 (월) 08:15 3년전 신고 주소
저두그래요ㅠㅠ 귀엽고 같이있는 순간순간 행복할때마다, 자꾸 슬픈생각이들어요ㅠㅠ 저두 눈물 날라그러고 그런답니다
더 많이 사랑해줘야지 생각해요 그방법밖에 별수있나요
무지개다리 건너는 그 순간까지도 주인잘만나서 진짜 잘 살다갑니다!!! 이생각 들수있게 해주고싶어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글쓴이님의 강아지도 아마 지금 무척이나 행복하다고 생각하고있을거같네요 :)
4번 댓쓴이 2021-02-10 (수) 02:41 3년전 신고 주소
저도 생각만 하면 눈물 나와요 이 아이가 없어지면 어떻게 살아갈지.. 어떻게 이겨나갈지 참 힘들어요
그래도 이런 생각하면 끝이 안나더라구요 현재 앞에 있는 우리 아이를 더 아껴주려구요
행복한 기억을 심어주려구요
5번 댓쓴이 2021-02-10 (수) 05:41 3년전 신고 주소
헐 저도 저희 고양이 죽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해요 그만큼 너무 사랑한다는거 아닐까요 살아잇을때 후회없이 내 모든힘을 다해서 얘가 좋은 고양이로 살았구나 생각들만큼 해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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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댓쓴이 2021-02-10 (수) 22:00 3년전 신고 주소
저는 고양이를 키운지 지금 한 11년정도 됐는데 저도 한 9년 이후부터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들어서 갑자기 막 그런 생각에 눈물나구 막 그랬는데 그냥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있어요 그냥 아프지 않고 좀 더 행복하게 삶을 마무리하고 행복하게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양이는 또 원래 애교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 나이가 들수록 말도 많아지고 애교도 많아지는 거 보면 더 사랑스럽고 미칠 거 같지만 그래두 그걸 걱정하기엔 지금 이 순간을 더 즐기고 사랑하기에도 아까운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좋은 이별을 위해서 당연히 거쳐야할 시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런생각을 자꾸 하게되서 힘드실 수 있지만 사랑하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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