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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진짜 믿을 사람 없다..

글쓴이 2023-10-27 (금) 02:11 7개월전 879
성형하려고 하다 보면 진짜 믿을 사람 없음
못생긴채로 사는게 낫다고 무작정 성형 말리는 사람은 고마운편임.. 손품팔고 후기보면 죄다 브로커고. 발품팔면 원장쌤은 날 인조인간으로 만들 셈인지 불필요하거나 원하지 않는 부분까지 예뻐지려면 죄다 손보라면서 수술 목록을 쫙쫙읇고. 상담 실장은 공감하는척 하다가 할부도 된다면서 결국 가격후려쳐올림. 이때 잘모르고 돈만 들고가서 수술하면 진짜 강남언니되기 쉽상임. 수술한 직후에는 붓기때매 나도 민망한데 망했다면서 나보다 더 불안해하면서 호들갑 떠는 사람 꼭있고. 붓기 끝나면 뒤에서 쟤 어디어디 고쳤다면서 성형했다고 지랄하는 애들ㅋㅋㅋ 우리 혼자 세상사는거 아니잖아… 친구도 있고 직장이나 학교도 다니고 사회생활 하면서 사는데 사람들 마주치고 살면서 오히려 흔들리기 쉬운듯.
진짜 고치면 고칠 수록 더 예뻐지고 자존감 올라갈줄 알았는데 남의 말들에 섞이다 보면 진짜 원래부터 자존감 높은 사람 아니고서야 자아를 지키기 어려운듯.. 그니까 예뻐지면 다 해결된다는 식으로 성형하지는 말아라.
몸도 망치고 정신도 망치는 지름길임.
끔찍한 트라우마나 평생의 컴플렉스처럼
정말 누구보다 나 자신한테  이 성형수술에 대해서 납득시킬 수 있을 때 해
정말 믿을 사람이 없다.
수술하고 나서는 끝이야. 선택을 되돌릴 수가 없어..
마지막에 나조차 믿지 못하게 되면 그때는 진짜 성형한거 후회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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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1번 댓쓴이 2023-10-27 (금) 02:48 7개월전 신고 주소
진짜 공감한다 ㅇㅅㅇ 코 할까말까 하다가 난 아직 그정도 부작용이나 병원 뽑기 감당할 자신 없어서 유보했다. 홧김에 안 해버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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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댓쓴이 2023-10-27 (금) 10:39 7개월전 신고 주소
코수술 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자신없어서 나도 보류중..
3번 댓쓴이 2023-10-27 (금) 04:09 7개월전 신고 주소
ㅇㅈ 무섭다ㅜㅜ
4번 댓쓴이 2023-10-27 (금) 09:02 7개월전 신고 주소
ㅠㅠ 무서워 진짜
5번 댓쓴이 2023-10-27 (금) 14:52 7개월전 신고 주소
코는 부작용이 언제터질지 어떤식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아직까지는 멀쩡하다'는 생각을 지니고 살아야 되고 지니고 살아서 심리적으로 100% 좋지가 않은듯.. 일단 재수를 언젠가는 1~2번 무조건 해야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해아 하고 수술 결과도 만족하게 될 지 미지수.. 코는 진짜 기능적으로 문제있거나 너무 못나서 내가 성형을 안하면 도저히 살아갈 수가 없다 싶으면 하는게 맞는듯..
6번 댓쓴이 2023-10-28 (토) 16:38 7개월전 신고 주소
내가 수술했다는 걸 까먹고 사는 게 제일 좋은데 주변이 문제면 거리를 둬
7번 댓쓴이 2023-10-28 (토) 22:10 7개월전 신고 주소
내 생각엔 일단 성형하려면 성격이 좀 둔해야되는듯
이뻐지기 위해 작은 부작용도 감수할 수 있어야.. 부작용 아예 없는 경우보다 자잘한 부작용은 있는 경우가 더 많아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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