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으로 태어나서 한국에서 살며 느낀 많은 점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여성의 외모탄압이 참 심하다는 점이었어요
더 신기한 점은 여성들 스스로 그 역할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 한국의 영향을 받긴 해서 그런가 성형 자체가 나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여성들 특히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그 관념을 사회가 지속적으로 심어준다는 점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충격적이에요
그렇다고 서양권(북미/유럽)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아요 있으면 있지 없지는 않아요
서유럽권과 북미에서는 다른 사회적 문제들이 대두되어서 외모평가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합니다 특히나 미의 기준 자체가 여전히 백인의 기준에 맞춰있기 때문에 인종차별과 관련되어 큰 문제입니다ㅠㅠ 하지만 부모마저 나서서 자식의 성형을 권장하는 문화는 한국을 제외한 제가 경험해본 다른 문화권에선 드물긴 하죠 안타까운 부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