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남친 어머니 생신인데

어머님한테는 인사 드렸었어???그거아니면 아직 받기는 미안해서 너 배려해주신거아닐까???

앗 아니ㅠㅠ아직 내 존재도 모르실거야
말로만 괜찮단건 아니겠지..? 부담스러울까봐 안보내긴 했어ㅠ

말은 그렇게해도 그냥 보내면 결혼까지 생각하게됨 ㅋㅋ
내 부모님까지 챙겨주는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라서

헉 예사혹시 여자야 남자야?!?!

남자 ㅎㅎ

삼년넘게 만나는데도 안챙겨드렸는뎀ㅜㅜ착하구나
난 이사람이랑 결혼 안할거라 굳이

식장들어가서 가는게 시댁이야,, 물론 마음이야 이쁘지,, 굳이 헬게이트를 오ㅐ 미리 열려고해.............들어가지마 그문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쪽 부모님은 최대한 늦게 마주하는게 제일 조은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ㅆㅇㅈ 굳이 결혼하면 평생 챙겨야할걸 결혼날도 안잡은 그냥연애중 커플이 부모님 챙기는거 ㅈㄴ쓸데없다고 생각함ㅋㅋㅋㅋ 한번 스타트 끊으면 매년 매명절마다 앞으로 계속 챙겨야 하는데 피곤하게 ㅋㅋ 안챙기고 안받고싶음ㄹㅇ 이게 베스트.. 굳이 기대치 올려놔서 뭐하나싶음 내년엔 뭐해줄라고 ㅋㅋㅋㅋ

그래...... 나는 기혼유부야.... 물론 잘해주시는분들 많아 우리 시부모님도 그러셨어... 난 친아버님일찍돌아가심+친어머니없는존재와 같아서
나한텐 친부모보다 더 감사하고 고마운 친부모같은존재였단말이지

근데 시부모 두분다 아프셨어 ( 왕래한지 얼마 안되서 시부께선 1년정도 지나셔서 ,  시모께선 내가 왕래하기 이전부터 아프셨음 )
요양비용으로 한달에 두분 400씩나갔다 ( 나라지원 차감해서 )
상 치루는데 4000나갓고 ( 두분포함 납골당 해서 )

명절에만 챙기면 될거같지..? 시모아프셔서 매주 아버님 반찬도 해다드리고 ( 혼자 계시니까 )
생신도 챙겨드려야하고
아프셔서 주마다 병원가서 수발도 다했고.....
우린 혼인신고만 하고 식도 못올렸음,,, 시부모님이 아프신 상황이라 그런상황에 올릴수가없어서 합의하에 생략했음

아직 어리고 결혼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냥 " 이쁨받구싶고 잘하면 좋으니까 " 그 마음은 기특하지.....

근데
책임은 다른거야......

난 일찍결혼해서 10년을했어 이걸.. 내 주변 지인언니들+친구들은 모두 날 보살이라 불러,, 고생했따고,,

만약 왕래트기시작했는데
만에하나 시어머님이 아프시기 시작하면

쌩깔꺼야.................?
금전적인 책임은 회피할수있지만
방문의 책임은 회피할수 없는데?

한달정도면....난 굳이 안챙길거같아. 반대로 생각했을때 한달사귄 남친이 우리 부모님 생신 챙겨준다하면 나는 너무 부담스러울듯...나도 챙겨줘야할거 같은 느낌이잖아ㅜ 결혼얘기 나오고 그런다면 또 몰라도 단순히 사귀는 사이에 무슨....진짜 오래사귀어서 양가 부모님이 남친여친 존재 다 알고 집에도 종종 놀러가고 밥도 먹은적 있으면 그때부턴 챙길지도? 그전엔 챙길 마음 1도 없고 우리 부모님 생신도 그쪽에서 안챙겼으면 좋겠어~

한달정도이면 너무 이르기도 하고 직접 만나서 인사도 안드린거면 더 부담스러울수도 있는데 남친 통해서 전달하면 조금 더 괜찮을수도 있을거같아 선물을 꼭 해주시고싶으면 그걸 추천할게 나는

굳이 어머님 생신 챙길 필요는 없을거같은데 ㅠㅠ나 2년사겼어도 1번도 안챙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