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번주 토요일에 남친이 동성 친구들이랑 술 마시러 감
2. 남자들끼리 놀고 있는데 옆 테이블 여자가 갑자기 와서 같이 한 잔 하자고 하면서 술을 다 따라주면서 말을 검
3. 남친은 술잔 받고 버리고 폰을 만짐. 그리고 여자에게 옆에 친구분 기다리는데 가셔야 할 것 같다고 여러번 말했다고 함
4. 여자는 못들은 척하고 계속 남친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감.
근데 이 때 내가 그 술자리에 좀 늦게 갈 예정이었거든? 근데 그 여자가 왔을 당시에 폰 보고 있었댔잖아 그럼 그 때라도 나한테 연락해서 말하면 된 거 아냐? 하다못해 그 당일날 만났을 때라도 말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화낼까봐 며칠이 지난 오늘 말할까 말까 하고 고민하다 말했대
근데 나는 왜 그 당시에 얘기 안했냐. 그리고 그 여자에게 가라고 쎄게 말 할 수 있지 않았냐 2가지로 열이 받은 상태야. 근데 남친은 이럴까봐 말할지말지 고민했다면서 자기는 충분히 가라했고 술잔도 버리고 폰만 만졌다 오히려 칭찬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 하는데 내가 예민한 건가? 맨날 자기는 선 잘 긋는다 하는데 (상대방은 선 긋는지도 모름) 진짜 선 잘 그었으면 그 여자가 거기 더 머무를 일도 없었을 것 같거든
조언 부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