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이제 1개월 되가는데 굿모닝 인사 안한거로 한번 싸운적 있어. 자기 생각 안하는거 같다고 서운하다면서
그런데 삐졌는지 답장 없길래 내가 우리 싸우더라도 같이 맞춰나가자, 아무리 화는 나더라도 그냥 아무 답장없이 그러지는 말자
이렇게 말했었음. 그리고 그저께 대학교 친구랑 게임(롤)하다가 답장 한 30분 늦었어. 그런데 자기보다 게임을 더 좋아하는거 같다고 하길래
처음엔 그냥 장난스럽게 질투하는 척 말하는건줄 알았음. 그런데 얘기하다보니 또 엄청 서운해하더라고..
내가 친구들이랑 게임해서 답장 조금 늦는거랑 널 생각하는 마음이랑은 완전 별개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이해못하고
또 다시 답장이 없고 그래서, 나도 차라리 욕을해줘 무시하지 말고, 무시해버리는거 싫어 이렇게 보냈더니
여친한테서 새벽에 그럼 내가 뭐라고 해야할까? 넌 게임하느라 내 메세지도 무시하고 (무시 안함 30분 후에 답장보냄)
어쩌구 하면서 그냥 나 스스로 감내할게 이렇게 답장 와있었음
그래서 나도 아침에 다시한번 게임하다가 답장 늦은게 절대 너보다 게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라고 말하고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게 했다면 미안해, 앞으로 친구들 만날때나 게임등 연락 늦을거같을 때 미리 말할게 우리 맞춰나가보자
이렇게 답장했는데 또 씹힘 상태중...
아 너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