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어-
내 친구랑 친구의 헤어진 전남자친구 이야기임
얼마전에 만나 술한잔하며 나온 이야기에
내가 기분이 많이 언짢았음
내 친구가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고
그 남자친구는 나랑도 엄청 친하게 지냈어
나보다 동생이고 나랑 누나동생 하면서도 잘 지냇고
여기서 포인트는 둘이 사귀기전부터 셋이 친했다는거야
근데 둘이 헤어지고나서 그 전 남자친구가 생일이었어
카톡에 뜨니까 축하해주고 안부인사하고 연락을 안했거든
술 자리에서 걔 생일이라 축하연락했었다 했더니
술자리가 갑분싸가 된거
왜 굳이 내 전남자친구고 이미 끊어진 관계의 사람한테 연락을 했냐는거임
그게 왜 문제가 되느냐고 물었고 순수하게 생일축하만 했다 매년 생일챙겼는데 너네 헤어지고나서 그냥 카톡만 한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냐니 나쁘단다
기분나쁘다길래 갑분싸된게 싫어서 일단 니가 기분나쁘면 내가 미안하다라고 했고 둘이 나쁘게 헤어진게 아니라서 연락한게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다고 했음
그리고 둘이 만나기전부터 친했으니까 문제 없다 생각했음
친구는 굳이 헤어졌는데 연락한게 이해안된더 그랫고
나는 그럴수 있고 이건 누가 잘못도 아니고 그냥 생각차이 관점차이라고 했는데 수긍 못함 걍 내가 잘못한거라네
니 인맥도 아닌데 왜 따로 연락하냐면서 내가 참 이상한애가 된거임 기분이 드러워
예사들 내용보니어때?
참고로 난 결혼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