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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정기적으로 만나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글쓴이 2020-02-16 (일) 16:48 4년전 692
마음도 잘 맞고 착한 친구들입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술을 정말 싫어하고 마시지못하는데(한잔만 들어가도 얼굴,몸이 빨개지는정도)
이친구들은 술을 꽤 좋아한다는거에요 많이 마시는것까지는 아닌데 제가 한잔도 못마시니 불편한 상황들이 생겨요

예를들면 1차로 밥먹고 2차로 간단하게 바를가거나 이자카야를 갈때 술을 못마시니 딸랑 음료 하나 시켜서 마시는편입니다 친구들은 이자카야에 가면 사케를 시키거나 바를 가면 저를 뺀 나머지 친구들은 1병~2병정도 술을 시킵니다 이걸 다 n빵해서 내는데 이런것도 한두번이지 6년-7년 이렇게 만나다보니 지칩니다.. 이자카야에서 사케 하나에 싼건 4만원인데 한모금도 안마시는데 제가 n빵하는것 도 웃기고 불편합니다.... 친구들과의 만남이 불편함을 무릎쓰고 만나는게 맞는지 하는 의문이 요즘  자꾸  들어요.. 바나 이자카야에서 나오는 안주도 저랑 안맞고 술도 안좋아하는데 매번 제가 불편한상태에서 그 자리 지키는것도 이젠 아닌것같아서요.. 서로 마음 상하는거 없이 솔직하게 얘기하는게 좋을것같은데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얼마전에는 을지로에서 만나자고 하는데 얘기 듣자마자 또다시 너무 불편해지는겁니다.. 자기네들도 곱창 못먹으면 못먹는다고 딱잘라 말하는데 저는 술 못하는걸 얘들이 다 아는데도 굳이 그렇게 장소를 정하는게 마음상해요 술이 메인이 아닌곳도 얼마든지 갈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왜 이렇게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을 아예 안만나는게 나은가?하는 생각도 요즘 듭니다.. 만나는거 정할때부터 스트레스여서요.. 아니면 얘기를 해봐야할까요? 얘기를 한다면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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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건
1번 댓쓴이 2020-02-16 (일) 21:12 4년전 신고 주소
술을 한잔도 안마시는데 n빵은 조금 너무한거 같네요 .. 술 안 마시는 친구 있으면 보통 술집 말고 다른데서 놀아서 저는 좀 이해가 ㅜ
     
     
글쓴이 작성자 2020-02-16 (일) 21:37 4년전 신고 주소
네.. ㅎㅎ 뭐 친구들도 일부러 그런것같지는 않지만 제가 굳이 막 돈돈 거리면서 얘기하는것도 유별나보이고 그냥 불편하다고 딱 잘라 말하려고 해요 술마시는 자리에 안나가겠다고요
2번 댓쓴이 2020-02-17 (월) 11:01 4년전 신고 주소
이야기를 해보셔야될것 같네요. 그런 문제는 혼자 고민하는것보다는 이야기를 해보셔야 해결방안이 생길듯합니다.
     
     
글쓴이 작성자 2020-02-17 (월) 13:31 4년전 신고 주소
네 그래야될것같아요 ㅠㅠ 불편함 감수하면서 만날일은 아닌것같아요
3번 댓쓴이 2020-02-17 (월) 11:22 4년전 신고 주소
안주 겁나시키고 혼자 드세요
그럼 너 왜 이렇게 먹냐 물으면 니내가 술 먹으니깐 안주라도 먹어야지 하면 정리될듯요
     
     
글쓴이 작성자 2020-02-17 (월) 13:32 4년전 신고 주소
ㅋㅋㅋㅋ 제가 많이 먹지 못해서 더더욱 답답해요 ㅋㅋㅋㅋ 술도 못하고 안주도 많이 못먹어서요 흠..불편하더라도  얘기 한번 해봐야할것같아요
4번 댓쓴이 2020-02-17 (월) 13:10 4년전 신고 주소
얘기는 해보셨나여??? 저 같으면 장난식으로라도 내가 돈을 왜 내야하냐고 말했을거같아요!!!
     
     
글쓴이 작성자 2020-02-17 (월) 13:34 4년전 신고 주소
그렇게 말하지를 못했어요
사실 근데 그거 따지면 계산하는것도 어려워지고 속에 있는말을 잘 하는 스타일도 못되서요.. ㅠㅠ 근데 계속 이런 만남이 반복되니 너무 힘들고 불편해서 이번에 말해보려고 해요
5번 댓쓴이 2020-02-17 (월) 14:16 4년전 신고 주소
저는.. 반대입장예요
저혼자 술을 많이 먹는편인데
제가 미안해서 1~2만 더먹은 술값을 엔빵플러스 더내거나 이유같지않은 이유로
술한번 거하게 사거나해요
대신 안주는 거의 먹지도 않긴하지만..ㅜ

님은 한번쯤 말이라도 해보시는게 좋을꺼같아요
아마 진짜 친구들은 이해해주실듯..
     
     
글쓴이 작성자 2020-02-20 (목) 20:52 4년전 신고 주소
와 ㅠㅠ 친구분들이 부러울정도로 좋은 친구세요!!
말 해보려구요 감사합니다
6번 댓쓴이 2020-02-17 (월) 15:29 4년전 신고 주소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게 좋을거같아요...저같은경우는 오히려 못내게해서..
     
     
글쓴이 작성자 2020-02-20 (목) 20:53 4년전 신고 주소
ㅠㅠ 좋은 친구분들 많군요 갑자기 제가 많이 애처로워지네요 ㅠㅠㅠ 말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7번 댓쓴이 2020-02-20 (목) 00:56 4년전 신고 주소
친한 친구들이라면 다같이 이해해줄것같습니다! 속마음을 친구들과 털어놓으면 술자리 있는날에는 배려해서 참석안해도 이해해주지않을까요?
     
     
글쓴이 작성자 2020-02-20 (목) 20:55 4년전 신고 주소
네 맞아요 제가 말도 안하고 걱정이 너무 많았던것깉아요 말꺼내기 쉬운 주제는 아니지만 이번에 꼭 얘기해보려구요 말씀 감사합니다
8번 댓쓴이 2020-02-20 (목) 10:20 4년전 신고 주소
어렵네요 ㅠㅠㅠ 하지만 좋은 친구들 같으니 담부턴 술값만 따로 한다고 말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글쓴이 작성자 2020-02-20 (목) 20:56 4년전 신고 주소
앗.... ㅎㅎㅎㅎ 그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9번 댓쓴이 2020-02-20 (목) 11:44 4년전 신고 주소
참 애매하고 서로 기분 상할수 있는 그런 이슈긴 하죠
잘 이야기 해보면 친한 친구들이라면 이해해 줄 것 같아요
저는 못내게 하거든요 그냥
     
     
글쓴이 작성자 2020-02-20 (목) 20:59 4년전 신고 주소
네 맞아요 기분상할까봐 말못하다가 이렇게 됐네요 ㅠㅠ 이번에는 꼭 말해보려구요
 배려많은 친구분들이 많네요.. 저도 친구들이 알아서 해줬으면 덜 불편했을텐데.. 아쉬움이 많아요
 좋은 친구분이시네요 친구분들이 부러워요
10번 댓쓴이 2020-02-20 (목) 18:36 4년전 신고 주소
성향이 다르면 시기의 문제이지 나중에는 어차피 멀어지는 것 같아요.
먼저 이야기를 해보시구 그 쪽에서는 이해를 못한다면 그 때 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관계에 그렇게 목매지 않아요. 대신 제가 하고 싶은게 많다보니.. 저 혼자도 피곤하게 살아서 ㅠ
글쓴이 작성자 2020-02-20 (목) 21:01 4년전 신고 주소
네.. 저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어요 ㅠㅠ
이번에는 꼭 얘기해보려구요!
관계에 목매지 않는다는점 멋있어요!!
어찌보면 저도 관계가 망가질까봐 눈치보다가 혼자 힘들어진건데 이제는 저 좀 챙겨주면서 할말 다 해보려고 해요
11번 댓쓴이 2020-02-20 (목) 22:11 4년전 신고 주소
돈문제라서 친구들에게 말꺼내기도 힘들었을 것 같아요.. 토닥토닥 원만하게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글쓴이 작성자 2020-02-20 (목) 22:33 4년전 신고 주소
네.. 돈문제가 껄끄럽죠 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
12번 댓쓴이 2020-02-20 (목) 22:17 4년전 신고 주소
일단 술안먹으면 그 친구가 먹고싶은 메뉴 시키게 해주거나
혹은 그에 합당한...? 가격의 음료를 더 시키면 되는데ㅠ그게 안되나보네요
     
     
글쓴이 작성자 2020-02-20 (목) 22:32 4년전 신고 주소
음..... 그냥 직접 말하는편이 더 나은것같아요...
술도 못마시고 메뉴욕심도 없고 음료욕심도 없어서 그닥이요 ㅠㅠ 합당한 가격의 음료라는게 있나요? 술 파는곳에서는 대부분 술이 음료보다 훨씬 비싸던데요..
13번 댓쓴이 2020-02-22 (토) 12:07 4년전 신고 주소
술값은 빼고 엔빵하는게 나을거같은데.. 저도 술 못마시는데 술자리 가면 다 엔빵하거든요. 근데 오히려 전 술자리 분위기를 즐기는 편이라 돈 내는거 안아깝거든요. 꼭 같이 얘기해보고 해결책을 찾으세요.
14번 댓쓴이 2020-02-22 (토) 14:29 4년전 신고 주소
성향이다른거라..
이미 먹지도않으면서 엔빵하는 친구가되었겠네요
지금와서 왜 불만이냐 여태 그런생각하고있었냐 나올 확률 많아요
이래서 성향비슷한친구를 만나야해요
     
     
글쓴이 작성자 2020-02-24 (월) 01:40 4년전 신고 주소
그러게요 ㅠ
이제부터라도 얘기해보려고 해요 ㅠㅜㅠ
15번 댓쓴이 2020-02-22 (토) 20:25 4년전 신고 주소
성향이 다른거니까인간관계  힘드네요 ㅠ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작성자 2020-02-24 (월) 01:39 4년전 신고 주소
네 ㅠㅠㅠ
나이 먹을수록 더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ㅠㅜ
16번 댓쓴이 2020-02-23 (일) 00:38 4년전 신고 주소
제생각엔 님이 너무 티를 안내서 친구분들이 모르는것같아요 님 탓을 하는건 아니고요.. 눈치 챌 정도만 티를 내면 알지않을까요 이미 너무 익숙해져서 쉽지는 않을것같은데 진짜 친구라고 생각되면 얘기해보세요 얘기가 잘 안되면 딱 그정도였던 사람인거고요
     
     
글쓴이 작성자 2020-02-24 (월) 01:39 4년전 신고 주소
네 맞아요 얘기를 너무 안했던것같아요 이제라도 얘기해보려고 해요
17번 댓쓴이 2020-03-18 (수) 17:13 4년전 신고 주소
으악 너무 애매하고 얘기하기 참 그런.. 문제긴 하네요 서로 어색어색.. 저라면 그냥 먼저 얘기해볼거같아요! 터놓고 서로 얘기해보자~ 이렇게용! 둥글둥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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