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하려고 하다 보면 진짜 믿을 사람 없음
못생긴채로 사는게 낫다고 무작정 성형 말리는 사람은 고마운편임.. 손품팔고 후기보면 죄다 브로커고. 발품팔면 원장쌤은 날 인조인간으로 만들 셈인지 불필요하거나 원하지 않는 부분까지 예뻐지려면 죄다 손보라면서 수술 목록을 쫙쫙읇고. 상담 실장은 공감하는척 하다가 할부도 된다면서 결국 가격후려쳐올림. 이때 잘모르고 돈만 들고가서 수술하면 진짜 강남언니되기 쉽상임. 수술한 직후에는 붓기때매 나도 민망한데 망했다면서 나보다 더 불안해하면서 호들갑 떠는 사람 꼭있고. 붓기 끝나면 뒤에서 쟤 어디어디 고쳤다면서 성형했다고 지랄하는 애들ㅋㅋㅋ 우리 혼자 세상사는거 아니잖아… 친구도 있고 직장이나 학교도 다니고 사회생활 하면서 사는데 사람들 마주치고 살면서 오히려 흔들리기 쉬운듯.
진짜 고치면 고칠 수록 더 예뻐지고 자존감 올라갈줄 알았는데 남의 말들에 섞이다 보면 진짜 원래부터 자존감 높은 사람 아니고서야 자아를 지키기 어려운듯.. 그니까 예뻐지면 다 해결된다는 식으로 성형하지는 말아라.
몸도 망치고 정신도 망치는 지름길임.
끔찍한 트라우마나 평생의 컴플렉스처럼
정말 누구보다 나 자신한테 이 성형수술에 대해서 납득시킬 수 있을 때 해
정말 믿을 사람이 없다.
수술하고 나서는 끝이야. 선택을 되돌릴 수가 없어..
마지막에 나조차 믿지 못하게 되면 그때는 진짜 성형한거 후회하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