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드라...난 고딩이구 미술 태어났을때부터 계속 내 삶의 일부이자 일상이었고 입시도 4년이나해서 지금 예고생인데 진로를 미용으로 바꾸려고 해 전학도 일반고로 가고 이거 괜찮은 선택일까.. 바꾸기로 마음먹은이유는 미술을 전공하고 미대입시 또 빡세게해서 미대간다음.. 그 이후를 못그리겠어 하고 싶은 직업이 단 한개도 없고 이번년도 초에 그림으로 돈 몇달간 벌어봤는데 나랑 안맞는다는걸 확실히 느껴버림,, 그리고 내가 미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기보다 칭찬받는게 좋았던건가 이런생각도 들어ㅜ 근데 4년 돈 발라서 해온 미술 그만두자니 아깝기도 하고 .... 미용쪽을 생각한 이유는 하고싶은 직업을 미술에서 벗어나서 생각해봤을때 메이크업관련 일이 너무하고싶어... 내 오랜 취미가 핀터레스트 구경하고 메이크업 핀해두고 너무 이쁘고 괜찮은 아이돌 컨셉뜨면 하나하나 그려보는게 취미거든 또 코덕이다보니까 그림말고 실제로 사람한테 하면 얼마나 재밋을까생각도들고..
그래서 자연스레 메이크업 아티스트 쪽으로 진로 바꿔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음..
미술을 오래하고 머리도 나쁜편은 아니라 자격증시험 열심히 할 자신은 잇는데 이렇게 진로를 확 바꾸는게 맞는걸까.. 혹시 이쪽 일하는 예사 있으면 조언 부타케.. 존댓말로쓰고싶은데 반말로쓰라해서 좀 어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