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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내가 entj 라서 그런가.. 점점 친구들 고민들어주기 힘들당

글쓴이 2021-10-01 (금) 17:15 2년전 486
난 20대 중반이고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10댓명? 꾸준하게 연락하고 만나는 편인데
사소한 남자고민이나 우유부단해서 결정 못내리는 고민들 같은 거 들으면
전엔 들어주다가 하나둘 나이 들어갈수록 답답해서 못듣겠어
난 전문영업직이고 친구들도 동종업계 종사자들 많은데 난 일욕심이 진짜 많거든
근데 친구들은 그렇지 않은데 애들이랑 일얘기 해보면 나만 진지한것 같고 나만 열심히 하는것 같아
친구들은 대단하다고 나라면 그렇게 못한다고 하는데..

난 그런 칭찬 너무 고마운데 친구들이랑 다같이 잘 되고 싶고 열심히 한다음에 노하우라던지
다같이 잘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싶은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ㅋㅋ

술먹고 노는거 좋아라 하는 친구들이고 나 역시도 그랬지만 이제는 그런 일에 시간을 쏟는것보다
나 할일 하는게 내 커리어나 내 노후에 도움이 된다 생각해서 혼자 열심히하는데
좀 지쳐 누구 한명이라도 같이 으쌰으쌰 하면 좋을텐데

난 재테크에 관심도 많고 이것저것 하고싶은것도 많고 똑똑하게 사는 또래애들도 많은데
내 주변에는 나랑 비슷한 고민하는 친구도 없고.. 회사에 선배들이랑 얘기하기엔 꼰대라 걍 엮이고 싶지도 않고
여초라서 사적인 일 공유 안하는 편이거든 그래서 가끔은 외로운 기분이 드는것가타

혹시 나보다 언니들중에 이런 사례가 있었거나 나랑 비슷한 고민하는 또래 있나 ㅜㅜ
이럴땐 다들 어떻게 했어? 친구들이랑 거리를 둬야하나?
mbit 성향차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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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1번 댓쓴이 2021-10-01 (금) 21:15 2년전 신고 주소
너무 가까우면 듣기 싫은 얘기 많이 하더라구요 거리 적당히 두면 자잘하게 스트레스 주는 말 안해요
2번 댓쓴이 2021-10-01 (금) 22:07 2년전 신고 주소
남의 고민 듣는것도 일이죠 약간은 적당히 만나면서 살짝만 거리를 두는게 좋은것 같아요 자꾸 지치면 힘들잖아요
3번 댓쓴이 2021-10-02 (토) 09:09 2년전 신고 주소
ㅠㅠ 너무 친구들이 고민만 이야기해두 쓰니가 들어주기 힘들거 같아 ㅠㅠ 화이팅
4번 댓쓴이 2021-10-04 (월) 00:17 2년전 신고 주소
남 고민 듣는거 은근 힘들어 뭐라고 조언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ㅠㅠ
5번 댓쓴이 2021-10-04 (월) 20:17 2년전 신고 주소
원래 쓰니가 진지한 고민이 많기 때문에 남의 그런 고민을 들어주다 보면 피로를 크게 느끼는 것도 당연한듯... 본인 고민도 해소가 안 되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느껴지는 고민을 계속 듣고 감정적으로 위로해줘야 하니까요~ 저도 그런 고민 들어주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엠벼는 완전 달라여! 지역 커뮤니티라든가 관심 분야 커뮤니티에서 모임 찾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6번 댓쓴이 2021-10-04 (월) 20:43 2년전 신고 주소
다른 사람 고민 듣는것도 정말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거죠 ㅠ
7번 댓쓴이 2021-10-04 (월) 21:19 2년전 신고 주소
먼저 자신을 돌보고 남을 돌보길 바래요. 상대편만 생각하다 보면 자신이 너무 힘들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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