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엄마때문에 되는일이없다... 샹
쿨한 엄마 두는것도 복인듯ㅜㅠ
지인소개로 전액지원 모델 됐는데
뭐가 됐든 얼굴파는게 싫개
지인 얘기까지 다하면
어떤사람인지 꼬치꼬치 캐낼듯
내가 이렇게 산다ㅠㅜ ㅅㅂㅅㅂ
딸이 뭘 좋아하고 생각하는지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엄마 체면, 다른아줌마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그게 중요한 분이었음... 동네가 좀 빡세고 보수적이라
당근에서 구한 단기알바를 꽤 오래 하고있는게 있는데
손님 대면하는 일도 아니라서
바로 할수도 있을거같은데
엄마랑 대판 싸운 마당에 집에 있을수도 없고
서울도 계속 왔다갔다해야하니ㅜㅜ
다행히 그 일은 쉬었다가 다시 할수는 있을거같긴해ㅜ
그렇게 하는 다른분들도 많음
다행히 남동생이 서울 자취해서
걔한테 사정사정하고 뇌물 먹이는중임
서울은 당근 단기알바자리도 훨씬 많던데
당장 돈 벌수는 있을거같아
코시국 전 서울 취업했다가 부당해고당해서 막막할때보다
사정은 나아진거같아 다행임...
전단지 돌리는거면 해본적도 있는데다가
모자랑 마스크 쓰면 못하진 않을거같은데
문제는 원래 하던 일도 아니고
막 성형하자마자 새로운 일 구해서 한다는게 쉬울지ㅠ
하필 눈코를 다 해버려서
선글라스도 쓸 수가 없어
그래도 딸이 뭐라도 돈 벌고 알아서 살면
그건 또 싫어하시지 않을분이거든??
그 과정을 허락받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하 진짜 미치겠다ㅜㅜㅜ
죽기전에 내 의지대로 살아보고싶음
엄마가 원하는 딸 모습으로 살 수 없는 인간이니
그냥 내려놓고 지켜봐주기라도 했음 좋겠어
스무살 한참 지나고도 이런 엄마가 어딨냐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