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다이어트 중이고, 다낭성 때문에 진짜 안 빠지거든. 산부인과에서도 좀 심하다고 했어…일주일에 5-6번 운동 다니고 음식 조절도 하는데 살이 안 빠져..
성예사에서 조언 듣고 혈당 체크도 하고 있고((전혀 문제 없어
근데 먹는대로 다 찌고 안 빠지는 건 죽어도 안 빠진단 말이야.
내가 아빠랑 같은 헬스장 다니는데 아빠는 pt받아.
거기 아빠 담당 트레이너가 여잔데 그 트레이너가 오늘 아빠한테 내가 딸이냐고 물으면서 나 운동 좀 하셔야겠다고 ㅇㅈㄹ하면서 몸평을 했다는거야. 아빠는 아무렇지 않게 그 얘기를 나한테 해
ㅅㅂ 근데 거기서 내가 ㅈㄴ 어이가 없어서 그 말 듣고 아빠한테 그 얘기를 굳이 왜 나한테 와서 하냐고. 그 트레이너도 어이없네 자기나 잘할 것이지. 이렇게 얘기했거든 아빠도 나 다낭성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거 알아
내가 갑자기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핑 도는거야. 그래서 나 밥 안 먹어. 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아빠가 방으로 쫓아들어와서 이불 걷어내고 소리지르면서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는데 이러길래 잘못한 거 없어. 그냥 혼자 있고 싶으니까 나가 이랬더니 나가서 쌍욕하고 냉장고 문 쾅 닫고 이러길래 내가 방문 쾅 닫고 문 잠그니까 또 ㅅㅂ 저 싸가지 없는 년 이러면서 욕해
내가 예민한거야? 난 진짜 너무 속상해서 그런건데.
그 여자 트레이너 저번에 탈의실에서 마주쳤는데 나 훑어보고 그랬었거든. 그걸로도 되게 기분 나빴는데
아니 내가 운동도 안 하고 그러면 기분도 안 나빠
근데 내가 헬스장 다니는 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 말 한다는 게 진짜 너무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