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자임
나하고 코드 비슷하고 덕질 취향 비슷하고 어디가서 대놓고 못할 얘기 노빠꾸로 해도 그러려니하고 지나갈 멘탈인 여자사람 어디 없나
동갑내기 아니어도 상관없음
가끔 밤이나 이른 새벽에 카페 호프 같이 가서 수다떨수 있는 야행성이면 개꿀임
가장 사랑하는 찐친은 어릴때 난치병 걸려서 고생만 하다가 먼저 갔고
나랑 코드 비슷한애는 일본으로 유학감
나머지는 나이먹고 서로 사는게 바쁘다보니 점점 멀어짐
나이먹을수록 아무 생각없이 만날수 있는 친구가 가장 그립다
오늘은 술도 좀 마셨겠다 두서없이 어딜 가서라도 내뱉고 싶은말 좀 많은 날인데
주변에 찐친이고 뭐고 오로지 남자사람밖에 없는것도 가끔 한번씩은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