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비하가 심할거라 불편하면 패스 해죠ㅠㅠ
난 얼빠야
남자 다 그놈이 그놈이라잖아?
그놈이 그놈일거면 좀 생긴 사람이 좋단 말이지~ㅋㅋㅋ ㅠㅠ
난 내가 생각하기엔 그냥 보통 여자사람인데 어디 가면 나이보다 좀 많이 어리게 보고 이쁘단 소리 자주 듣는 편이야(꾸몄을때 한정ㅋㅋㅋ)
남편, 첨 연애땐 80키로대였던거 같아
지금은 175에 100키로 근접
얼굴 골격이 왕 큰데다가 살까지 붙어서 내 얼굴의 두배야
눈도 진한 쌍꺼풀에 거북목도 심해서 외모 진짜 꽝인데 디룩디룩 살까지 쪄서 너무너무 보기 싫어 배는 뭐 말할것도 없이 만삭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탐이 어찌나 강한지 저녁을 먹고도 과자 아이스크림 쥐포 오징어 생라면등등 그냥 막 먹어
그리고 씹는 속도도 엄청 빠르고
쩝쩝 소리가 뻥 조금 많이 보태서 옆집까지 들릴정도로 커
이건 내가 고치라해서 조금 나아졌지만
의식않고 먹으면 여전히 쩝쩝대마왕
저녁 먹고 나서도 이것저것 먹는다 했잖아
누워서 먹고 그대로 잠들어버려
그러면서 속이 안좋다는둥 배 어디가 며칠동안 불편하다는둥 건강염려증은 엄청 심해
당뇨약도 먹고 있고..
본인도 살 빼야 겠단 생각이 들었는지 운동 한다고 헬스 끊어 놓고 단 하루도 안갔어
결혼 전 헤어진 남친이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외모였어
자꾸 그 사람 생각이 나ㅠㅠ
잘생긴 바탕에 가끔은 귀엽고 가끔은 섹시하고 귀티나고 목소리도 꿀이고
그 사람때문에 내 눈이 이렇게 된것 같기도 해 ㅋㅋ
물론 남편이 외모가 저래서 그렇지 가정적이고 나 많이 아껴줘
근데 외모가 너무 아니다보니 대화 할때 얼굴을 안쳐다봐
얼굴 보면 자꾸 정떨어져서..;;;
겁쟁이라 바람은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딴 남자 만나서 설레고 싶단 생각마저 들어ㅠㅠ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