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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잡담]

머리 망했어…

글쓴이 2022-01-20 (목) 18:08 2년전 451
머리 단발로 자르면서 뿌염+ c컬펌 하려고 했거든
일단 헤어디자이너가 들어오라해서 앉았는데
뿌염하고 샴푸 후 펌 가능한지 보자더라구

그래서 알겠다하고 뿌염하고 샴푸 하고 나왔는데
내 머리카락이 넘 개털이라 파마가 안된다는거야

근데 내 생애 머릿결 안좋다는 말은 첨 들어서 당황했어
지금도 손으로 머리쓸어내리면 걸리는거 없이 슉슉 내려가거든?

암튼 일자빗으로 빗질을 하는데 한번에 슉슉 안내려간다고
넘 머릿결이 안좋아서 펌을 하면 좋은결과가 안나온다고 하더라고..

뭐 저렇게까지 얘기하는데 내 머릿결이 많이 안좋은가보다 했어

그래서 그럼 머리나 자르고 가야겠다 생각하고
드라이하면 좀 안으로 말릴거 생각해서 턱 밑으로 기장 설정했는데 귀밑 3센티로 잘라버렸고..

앞머리(사이드뱅)도 좀 잘라달라했더니 처피뱅으로 만들어버렸어ㅠㅠ 그것도 눈썹 한참 위야 ㅋㅋㅋㅋ

토욜 당장 결혼식인데 진짜 미치겠어 ㅠㅠ
내가 부케도 받기로 했는데 넘 창피해 ㅠㅠ
머리를 어떻게 손을 못대겠고…

주변에 얘기했더니 헤어디자이너가
그 펌이 자신없었던거 아니냐고도 하더라고
설마 그랬겠나 싶으면서도 속상하니 별별 생각이 다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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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1번 댓쓴이 2022-01-20 (목) 18:12 2년전 신고 주소
와 못하면 못한다고 말해야지 남의머리를 망쳐놓냐 인성도안좋네..ㅠ
급하게라도 붙임머리해서 머리올리고
앞머리 고정해서 결혼식가면안되나?ㅠㅜ 위로를..
     
     
글쓴이 작성자 2022-01-21 (금) 08:39 2년전 신고 주소
급하데 유투브도 찾아보고 따라해보는데
어떻게해도 안돼 ㅋㅋㅋㅋㅋ 하 ㅠㅠ 반포기상태임 ㅠㅠ
          
          
1번 댓쓴이 2022-01-21 (금) 12:02 2년전 신고 주소
ㅠㅡㅜㅠ 급하게 번화가 미용실이라두 가봐 실력있는디자이너는 뭐가 달라도달라ㅠㅠ
그리구 시집못갔다고그런거 아무도신경안써 안간거 부러워하지.. 그런생각하지말기!!!!
2번 댓쓴이 2022-01-20 (목) 18:18 2년전 신고 주소
헐 미쳤다 못할거 같으면 못하겠다 말하던가ㅜㅜㅜ  남의 머리 망치고 뭐야
     
     
글쓴이 작성자 2022-01-21 (금) 08:40 2년전 신고 주소
그니까 넘넘 속상하고 현타옴 ㅠㅠ
3번 댓쓴이 2022-01-20 (목) 19:16 2년전 신고 주소
헐 남의 머리한테 무슨짓하는거예요 열받네요 진심
     
     
글쓴이 작성자 2022-01-21 (금) 08:38 2년전 신고 주소
그러게요 ㅠㅠ 첨부터 못한다그랬으면 다른 묭실가서 했을건데.. 이래서 동네묭실 가는게 아니였나봅니다.. 그래도 체인인데 ㅠㅠ
4번 댓쓴이 2022-01-20 (목) 22:42 2년전 신고 주소
와 진짜 미쳣다 미친거 아냐?!!!! 그리고 다른 날도 아니고 하필 토요일에 결혼식장.. 진짜 미친거 아니냐고ㅠ
     
     
글쓴이 작성자 2022-01-21 (금) 08:37 2년전 신고 주소
그러니까 ㅠㅠ 게다가 대학 동기들중에 나만 결혼못한 상태라 안그래도 수근거릴텐데…
머리까지 이러니까 더 미치겠어..
5번 댓쓴이 2022-01-20 (목) 22:45 2년전 신고 주소
헐 곧 부케받아야하는데 어떡해 ㅠㅠ 처음부터 못할거 같으면 못하겠다고 말을하지 왜 남의 머리를 망쳐놔 ㅠㅠ
     
     
글쓴이 작성자 2022-01-21 (금) 08:35 2년전 신고 주소
결혼하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괜찮다고 ㅠㅠ
아니 내가 안괜찮은데 ㅠㅠㅠㅠ
6번 댓쓴이 2022-01-21 (금) 11:59 2년전 신고 주소
머리망치면 눈물도 나던데 ㅠㅠ
     
     
글쓴이 작성자 2022-01-21 (금) 12:05 2년전 신고 주소
당시에는 너무 어이없어서 눈물도 안나오더라고ㅠㅠ
그담날 머리감고서 직시한 현실.. 그때는 진짜 눈물나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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