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극도의 인간싫어 유형이고
사람 판단 빠르게 하고 바운더리 엄격한 타입이라
나도 나 스스로가 원하는게 몰까? 했었는데
mbti 유행하기 전까지는 내가 그냥 우울증이라 그런줄 알았거든
근데 다니던 정신과 의사(치료5년차)가 내 얘기 듣더니
mbti 테스트를 해보라는 거야
테스트 해보니 infj 나왔고
설명이랑 유튜브 보니까 나랑 비슷한 사람들 엄청많은거야!
기본적으로 인류애가 높고 모든 인류가 행복하길 원하지만
내가 원하는 이상적인 세상이 아니어서 실망하고 인류애를 잃는대나?
뭔가 내가 고민하거나 이게 맞나 싶은 모든 내용이 거기에 다 있어서 되게 신기했거든!
다음 상담때 가서 얘기했더니
mbti 자체가 스스로의 성격을 분류하는 거여서
혈액형이나 별자리같은 거보단 훨씬 신빙성이 있고,
자신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과 이야기함으로써
공감대도 형성하고 집단상담?같은 효과를 볼수 있대나
물론 사람을 mbti로 판단하거나 맹신하면 안되겠지만 ㅎㅎ
예사들은 mbti가 어떻게 돼? mbti 궁합이라고 나와있는거 실제로 맞는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