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이고 좀 심각하게 못 일어나는데 우울증이랑 관련 커? 막 정확히 진단 받은 건 아닌데 초 5때 좀 일이 있어서 초 5, 6때 학교 안 가고 ㅈㅅ시도 좀 많이 했었고 옥상에서 떨어졌다가 다른 집 지붕에 매달린 거 발견돼서 그 집 난간으로 들어갔었어 부모님은 거기까진 모르시는 거 같은데 지금은 전혀 상관 없고 괜찮아
원래 아침잠 있는 편은 아니었는데 아침잠 많아진 게 초5때부터 같거든…
지금 진짜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아침에 못 일어나
엄마가 흔들면서 깨우면 악을 쓰고 소리치면서 막말을 한다는데 나는 전혀 기억을 못하고 엄마한테 악감정 같은 것도 없고 난 엄마 엄청 좋아해서 절대 그런 말 할 사람도 아니거든…
엄마 말로는 아침에 깨우면 내가 “ 아 좀!!!!!! 저리 가라고!!! 알아서 한다고!!!” 이러면서 흔들어 깨우는 엄마 손으로 때리면서 뿌리치고 소리를 엄청 지른대
근데 진짜로 난 전혀 기억을 못하고 엄마한테 오늘 깨웠냐고 물어볼 정도야 말했다시피 엄마한테 그런 행동할 악감정도 없거든
우울증이랑 관련 있을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아침에 못 일어나는 게 좀 심각한 거 같긴 한데 막 병원까지 갈 정도야?
우리 엄마가 얼마나 깨우기 힘들면 2시 30분에 집 들어왔는데 그냥 밤 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