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러인데 공모전 할때마다 정병올거같아ㅜㅜ
학부때에는 진짜 심했어ㅜㅠ
수상명단에 내이름 없으면
길게는 정병 한달도 갔고....
당시 사귄 구남친이나 가족이랑 싸우고 그랬어
한번은 공모전 떨어지고
다른 서포터즈(?) 같은 기회 생겼는데
공모전 탈락에 감정소모 에너지소모 다 해서
그 기회마저 놓친 적 있어ㅜㅜ
한동안 관련 회사에서 일도 했고
프리랜서로 작품도 냈고
공모전 생각 접고 있었는데
일 안들어오는 동안 다시 공모전 기웃거리게됨
다른 공모전 탈락은 뭐 그렇다쳐도...
학부때 몇번 상받아본 공모전도 떨어지니
너무 자책하게되고 내가 밉고
다시 정병 도질거같다ㅜㅜㅜ ㅅㅂㅅㅂㅅㅂ
백만년만에 그 공모전 낸거고
분명 좋아하는 사람 생각하며 기쁘게 작업했는데
명단에 내 이름 빠진걸로 다시 지구핵 파고드는중ㅜㅜ
평소 잘 보던 예능도 재미없고 짜증나서 꺼버렸고
부모님이 뭐라하는것도 거슬려서 막 ㅈㄹ함
사실 더 큰 공모전에 작품 볼륨 키워서 내려했고
짧은 시간이나마 으쌰으쌰 작업하려했는데
사기가 완전 꺾여버림ㅜㅜ
상 척척 타오던 공모전도 물먹었는데...
사실 엄마가 이쪽 일을 거의 반대하는터라
공모전에 더 집착하게된거거든ㅜㅜ
나랑 직업관이 완전 반대고 사주봐도 그래ㅜ
마음이라도 편하게 해준 적이 없어서 될일도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