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바를 하는데 남친이 나보고 오늘 못 데리러 오겠대(원래는 데리러 왔었어 늘)
그래서 오늘 못 오는 줄 알고
알바에서 회식 한다길래
회식 간다고 했어(여자들끼리만 해)
근데 남친이 이미 역 앞으로 왔다는거야
나는 온 줄 몰람ㅅ으니까 당연히
근데 이미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누가봐도
나 그냥 갈게
이러고 가는거야.. 물론 서운한 건 이해하는데
내가 이해해줘야하는 상황인가? 미안하다고 해야하고
참고로 전에 남친이랑 약속 잡아놓고
남친이 일방적으로 1시간 30 늦은 적 있었거든.. 뭐 이거 말고도 늦은 적 많고
근데 난 한 번도 이렇게 정색하거나 뭐라 한 적 없어.. 뭐 다음에는 그러지 말라고 애교나 부렸지ㅠㅠ 좀 당황스러움;;
이걸로 삐져서 커플 프사도 내렸어 ㅋㅋㅋ.. 내가 사과해야 할 부분인가?
+남친이 카톡으로 삐져서 나한테
다음부턴 회식하면 한다고 미리 말 해줬음 좋겠어
라고 보냄..
아니 서프라이즈로 왔으면 이해해야하는거 아니냐고,,ㅋㅋㅋ나도 뒷일 머리채잡고 끌고오긴 좀 그렇지만 ㅠ 나는 다 이해해줬는데 이건 좀 아니지않나
그리고 오늘 갑자기 당일로 잡힌 회식이었어
그럼 내가 취소하고 가야하는 상황이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