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소름 돋아,,
여기 회사에 좀 변태 같은 과장 새끼가 있는데
일하는데 계속 사적으로 자기 썰 풀면서 예전에 썸녀가 뭐 ㅋㄷ을 선물했다느니
게임에서 만나서 사귀었다느니 진짜 병신 같은 소리 계속하는 거야... 안 그래도 일적으로도 안 맞는데
사적으로 이런 얘기 하니까 짜증나서 장난 식으로, 그런 얘기를 왜 하세요~ 듣기 좀 그래요ㅠㅠㅠ 이랬거든?
그랬더니 이 ㅅㄲ가 삐진거야ㅋㅋ; 이 뒤로는 일부러 일할 때 나 갈구고 그러더라고?
근데 소름인 게.. 그 뒤로 내 책상 물건들이랑 의자랑 노트북 위치가 바뀐 거 같고
언제 한 번 저녁 11시에 pc 카톡(잠금) 자동 로그인 됐다고 알람이 뜨는 거야... (컴터 켜졌다는 뜻)
이때 순간 진짜 온몸에 털 다 서는 느낌
내 컴터 왜 킨 거지? 필요한 서류 있었나? 컴터 업데이트 때매 켜진건가? 뭐지? 이런 오만가지 생각으로
아니 진짜 누가 봐도 이상하고 께름칙하더라고,,, 그래도 내가 착각한겠지? 예민한 거겠지? 아니겠지?
생각하다가 너무 소름 끼쳐서 어제 내가 칫솔치약 통을 일부러 책상 한가운데 캐릭터 그려진 쪽으로 올려두고 갔는데
오늘 와서 보니까 책상 가장자리에 뒤집혀서 놓여있더라고,,?
진짜 내 책상에서 뭔 짓 한 거 확실한 거 같지 않아???
미친놈이 내 칫솔 변기에 담근 거 아니겠지???ㅠㅠㅠㅠㅠ
그래서 치약 칫솔 통 바로 버렸어 더러워 악 변태 새끼 진짜 소름끼쳐ㅠㅠㅠㅠㅠㅠ 더러워
지나다니면서 내 모니터도 계속 쓱쓱 흘겨보고 가고 토나온다..
이런 사람 겪어본 적 있어??? 어떻게 하지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