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는 4일 오후 5시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언론에 구도쉘리와의 통화 녹음 파일과 카톡 메신저 관련 자료, 해명글을 배포했다. 공개된 자료는 구도쉘리와 유튜브 채널 '권혁수 감성' 편집자 고 PD의 통화 녹음 파일 약 25분, 구도쉘리와 권혁수 또한 구도쉘리와 고 PD가 나눈 카톡 메시지 약 600여 개, 이를 요약한 권혁수와 소속사의 해명글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권혁수 측은 4일 오후 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 먼저 권혁수는 논란이 된 구도쉘리가 공개한 카톡 중 일부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그는 "구도쉘리 편을 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대화 당시 자신이 섭외한 구도쉘리 입장에서 대화를 주고받았음을 피력했다.
다만 권혁수 측은 구도쉘리가 주장한 상의 탈의 지시, 사과문 대필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맞섰다. 권혁수는 "브라톱은 구도쉘리가 '권혁수 감성' 촬영 당일 먼저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최신 유행 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입은 것"이라며 "상의 탈의도 구도쉘리가 '더우면 옷 벗어도 되냐'고 묻자 당황해 대답하지 못했고, 매니저가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개방된 공간이고 두 사람 먹는 모습 만으로도 충분하다. 만약 나중에 다른 콘텐츠처럼 권혁수 씨 집에서 촬영하면 그래도 된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권혁수 감성' 편집자 고 PD는 구도쉘리가 먼저 권혁수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권혁수의 지시로 구도쉘리의 사과문 작성에 조언을 건넸다고 했다. 그는 "저희가 (사과문 내용을) 강요하지 않았다. 구도쉘리 님이 보내주신 1차 사과문에서 해명보다 사과를 강조해야 할 부분에 대해 말한 것 외에는 대부분 그대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권혁수는 "구도쉘리가 해명글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다"며 "'입을 맞추자', '내가 판을 다 깔아놨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절대 거짓말을 할 수 없었다. 진실을 덮는 게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권혁수는 소속사를 통해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현장에 참석한 언론에게 카톡과 녹음 파일 등의 증거 자료를 배포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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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그냥 가마니있는게 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