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필러를 처음 맞은건 거의 8년전인데 그 이후 2년동안 한 3-4번 리터치 형식으로 주기적으로 채우러갔음.
그 이후에는 텀을 좀 길게 가져가서 5년차쯤에 한번 볼륨만 조금 더 채웠었는데 묘하게 최근 인중이 길어보이고 윗입술에 대한 볼륨이 조금 아쉬워서 5년차 때 드레스에서 맞았던게 나쁘지않았고 이번에도 그걸 기대하고 갔었음.
바비톡 통해 이벤트로 신청하고 갔는데 내가 기억했던 것과 달리 병원이 커지고 원장님이 여러명으로 늘어나서 내가 기존에 했던 대표원장님이 아니였음... 이부분은 내가 미리 챙기지 못한듯... 도착했더니 사람은 너무 많고 원장 지정은 미리 말해야 하는 상황.... 싱담때도 원장 누구로 하겠냐는 말을 먼저 물어보지는 않음... 그냥 굳이 사전에 묻거나 하지않으면 그시간대 비는 원장으로 들어오는듯...
일단 거의 공장식으로 바뀌어버린거같고 개인적으로는 나는 불친절하다고 느껴짐. 들어온 의사선생님은 영혼없고 어떤모양으러 하고싶냐고 묻는데 딱 어떤 모양을 지정해서 갔다기보다는 선생님이랑 거울보면서 상담같은걸 하고싶었는데 바쁘다는 스탠스에 원하는 답을 정해놓고 가지 않는 이상 상담해줄 생각은 없어보였음. 윗입술 외측이 아쉽다고 하니 그건 필러로 어떻게 할수가 없다고 말함. 그냥 기계적으로 있는 용량을 쭉 다 넣고 나오게 되어서 결과적으로 내가 느끼기에는 부자연스럽고 순대입술이 되어버려서 다른곳에서 녹이게됨....